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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 "김민재 차출, 첫 경기 전까지 기다릴수도"

등록 2021.07.15 15: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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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카드 수비수 김민재, 올림픽 차출 여부 불투명…소속팀 아직 허락 안 해
"1%의 가능성이라도 있으면 끈 놓고 싶지 않아"
조별리그 1차전 킥오프 24시간 전까지 교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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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이영환 기자 = 베이징 궈안 김민재가 2일 오후 경기 파주시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되는 올림픽축구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석하고 있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은 13일 아르헨티나, 16일 프랑스와 평가전을 치른 후 17일 일본 도쿄로 출국 예정이다.  2021.07.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축구 올림픽대표팀의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 수비수 김민재(베이징 궈안)는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수 있을까.

아직 소속팀의 허락이 없어 차출이 불투명한 김민재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뉴질랜드와 첫 경기 전까지 기다릴 수 있다"며 함께 할 의사를 다시 한 번 강하게 드러냈다.

김 감독은 프랑스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5일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여러분도 알다시피 김민재는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쉽지 않은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 1%의 가능성이라고 있으면 끈을 놓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말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계속 협상을 하는 것이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결론이 나올 것이다"고 보탰다.

황의조(보르도), 권창훈(수원 삼성)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민재는 A대표팀에서와 마찬가지로 수비의 핵이다. 풍부한 경험과 기량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 13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서 보이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서도 빠졌다.

소속팀 베이징의 올림픽 차출 허락이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림픽은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소속팀이 대표팀 차출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

유럽 진출을 추진 중인 김민재의 행보가 정해져야 꼬여있는 실마리가 풀릴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16일 프랑스와 평가전 출전 여부에 대해 "현재까진 (어려운) 그런 상황"이라면서도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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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학범 남자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오는 17일 출국해 올림픽 개회식 하루 전인 22일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마냥 기다릴 수만 없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현재로선 출국일 전까지 가능성을 열어뒀다"면서도 "상황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느냐에 따라서 경기 하루 전까지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감독인 저로서도 답답하다. 가능성이 아예 없다면 플랜B를 가동했을 것이지만 아직 일말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끌고 가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어떤 형태로든 결말이 날 것이다"고 설명했다.

1차전이 열리기 24시간 전까진 엔트리 교체가 가능하다.

프랑스와 평가전에 대해선 "(선발 구성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 아르헨티나전과 다른 형태의 움직임이 계획돼 있다. 그건 우리가 경기에서 실행할 생각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랑스는 좋은 팀이다. (선수가 많이 바뀌어) 분석이 어렵다. 경기 영상도 없다"며 "프랑스를 보기보단 우리가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를 중점적으로 볼 것이다"고 했다.

김학범호와 프랑스의 최종 평가전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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