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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판사' 지성, 화염 속 죽은 형과 마주해 눈물…또다른 얼굴?

등록 2021.07.17 2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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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7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사진=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제공) 2021.07.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17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사진=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제공) 2021.07.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지성이 꿈에 그리던 죽은 형과 마주했다.

17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 5회를 앞두고 판사 '강요한'(지성)이 죽은 형 '강이삭'(진영)을 만난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흘러내린 머리, 눈물로 얼룩진 얼굴 등 잔뜩 흐트러진 모습의 강요한이 담겨 있다. 늘 칼 같은 스타일로 한 치 빈틈없던 그의 자태에서 180도 벗어나 있는 가운데 눈물까지 흘리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강요한을 이렇게 무너지게 만든 원인이 바로 눈앞에 환영처럼 나타난 형 강이삭이라 아련함을 더한다. 실제가 아닌 환상에서마저도 편한 곳이 아닌 화염 속에 휩싸여 있는 강이삭은 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강요한의 죄책감을 투영하는 듯 하다.

 형 강이삭은 부모인 아버지에게도 학대당하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강요한을 따뜻하게 보듬어준 유일한 인물이다. 그런 형을 눈앞에서 잃고 재단 인사들의 추악한 면면까지 낱낱이 본 강요한에게 강이삭은 마음 속 깊은 상처로 남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강요한이 왜 이런 환영에 시달리게 됐는지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폭탄 사고로 강요한의 집에 머무르고 있던 판사 '김가온'(진영)은 그에게 형을 죽인 거냐고 자극한 터. 김가온의 말로 인해 억눌려 있던 강요한의 속마음이 터져 나온 것은 아닐지 추측을 불러일으키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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