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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 등 인천 해수욕장 폐쇄…휴일에도 관광객 '썰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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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7-18 13:32:18
"경포대 등은 그래도 문열었는데"…식당 등 자영업자에 직격탄
대리운전, 야외샤워장, 물품보관함 등은 찾는 이 없어 '개점휴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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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구 소재의 해수욕장을 폐쇄한 첫 주말인 18일 오후 을왕리해수욕장 일대. 2021. 7.18.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평일에는 사람이 없다고 보시면 돼요"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구 소재의 해수욕장을 폐쇄한 첫 주말인 18일 오후 을왕리해수욕장 일대에는 상인들의 한숨만 있을 뿐, 적막함이 흘렀다.

을왕리해수욕장은 인천에서 가장 인기있는 해수욕장으로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인천시의 해수욕장 폐쇄조치 탓에 을왕리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상인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주들은 ”이런 여름 휴가철은 처음이다“며 ”혹시나하는 기대도 했지만 역시나 손님은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횟집을 운영하는 한 직원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매출이 작년 대비 1/3 수준으로 급감했다”며 “평일에는 거리에 사람조차 없다”고 말했다.

인근 가게 직원도 “을왕리해수욕장에 이렇게 사람이 없는 모습은 처음이다”며 “가게 월세를 내는 것도 부담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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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구 소재의 해수욕장을 폐쇄한 첫 주말인 18일 오후 을왕리해수욕장 일대. 2021. 7.18. dy0121@newsis.com
이같은 불만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들만의 고충은 아니었다.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대리운전 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을왕리해수욕장 식당을 찾아 음주를 즐기는 손님들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대리운전을 요청하는 건수 자체도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또 해수욕을 즐긴 관광객들을 상대로 샤워 공간과 물품 보관 공간을 제공하는 업주들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인천시에서 해수욕장 자체를 폐쇄하면서 샤워 시설 이용을 금지하면서 샤워장과 물품보관함을 이용하는 전무했다.

한편 인천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거리두기 2단계인 강화, 옹진군을 제외한 중구 을왕리, 왕산, 하나개, 실미해수욕장을 25일까지 임시 폐장한다.

이에 따라 중구 을왕리해수욕장을 비롯한 중구에 모든 해수욕장 내 샤워장, 음수대, 파라솔, 텐트, 대여시설 등의 이용을 긴급 중단했다.

인천시와 중구청은 현수막, 안내판, 옥외방송 등으로 이용객들에게 임시폐장을 알리며 해수욕장 운영을 중단하더라도 안전 및 방역요원을 배치해 개인 차양시설 설치 금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 계도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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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인천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중구 소재의 해수욕장을 폐쇄한 첫 주말인 18일 오후 을왕리해수욕장 일대. 2021. 7.18. dy0121@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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