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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금융' 넘나드는 카뱅…플랫폼 확장 어디까지

등록 2021.07.20 0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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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이용자수 1335만명…금융사 1위
맞춤형 모바일 광고, 뱅킹커머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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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모바일금융 트래픽 1위인 점을 활용해 모바일 광고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달 초·중순 모바일게임 오딘 아이템을 지급하는 배너 광고를 게시했다. 만 19세 이상 계좌개설 고객이 대상으로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가입한 고객 한정 게임 아이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광고 수익을 창출했다.

카카오뱅크는 기업공개(IPO) 준비 과정에서도 모바일 광고사업을 모바일 트래픽을 활용한 사업 분야로 제시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증권신고서에서 "고객수와 트래픽이 집중되는 모바일 플랫폼은 개인 맞춤형 광고를 지향하는 광고 시장의 전략을 가장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디지털뱅킹, 핀테크 사업자에게 광고 사업은 효율적인 수익화 전략의 일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 이용자수(계좌 미개설 서비스 이용 고객 포함)는 1615만명이다. 실제 이용 여부를 알 수 있는 기간당 모바일 앱 이용자수는 금융회사 1위를 유지했다. 닐슨코리아가 지난 3월 한 달간 분석한 결과 카카오뱅크 앱 활성 이용자(MAU)는 1335만명으로 추산된다.

향후에도 카카오뱅크는 트래픽·데이터 분석을 통한 개인 맞춤형 모바일 광고사업, 소비자 수요가 집중되는 여행·레저 콘텐츠 등을 금융상품에 결합시키는 수익화 전략 등을 추구할 방침이다. 여러 파트너 기업과의 협업으로 플랫폼 비지니스를 확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금까지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뱅킹커머스는 '26주 적금'이 대표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 이마트, 그해 12월에는 마켓컬리와 제휴해 상품을 출시했다. 2주간 한정 판매했지만 이마트는 56만좌, 마켓컬리는 24만좌 실적을 달성했다.

향후 (My Data·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 마이데이터란 은행, 보험회사, 카드사 등에 흩어져있는 개인신용정보를 모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말한다.

같은 모그룹을 둔 카카오페이는 지난 13일 우여곡절 끝에 금융위원회 본허가를 받고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카카오 공동체 데이터를 활용하면 금융자산 흐름과 고객 성향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여기에 맞는 개인별 금융상품 추천과 정교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향후 마이데이터 사업을 신청해 허가를 받을 경우 광범위한 고객 데이터에 정보기술(IT) 역량과 경험 등을 접목함으로써 정교화된 맞춤형 금융상품, 자산관리 서비스, 신용평가모델 고도화 등 더욱 폭넓은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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