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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바람난 전 여친, 홍진경과 친한 걸그룹 멤버"

등록 2021.07.21 09: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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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사진='연애도사' 영상 캡처) 2021.07.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연애도사'. (사진='연애도사' 영상 캡처) 2021.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가수 브라이언이 13년 동안 연애를 하지 못한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플러스·채널S 예능 '연애도사'에는 가수 브라이언, 마리아, '라붐' 지엔이 출연해 연애 상담을 했다.

브라이언은 이날 방송에서 "연애를 안 한지 13년 넘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그동안 너무 연애를 안했기 때문에 이제는 못하게 된 것 같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가면서 사람도 안 만나고 썸도 안 탔다"며 "밖에 나가도 오로지 친구들만 만났다. 이미 제 친구들은 짝이 있고, 제 깔끔한 이미지 때문에 소개받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언의 연애 소개서가 공개됐다. 그는 "오랜 시간 혼자 보내다 보니 어느덧 혼자가 편해진 것 같다. 연애할 때 이래라저래라 하지 않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해주는 관계가 좋다"고 밝혔다.

특히 20대 때 데뷔 후 2년간 만났던 여자친구가 자신 몰래 다른 동료 가수를 만나며 바람을 피웠다고 고백했다.

브라이언은 "그 친구가 저 몰래 다른 동료 가수를 만나고 있었다. 바람피우는 걸 몰랐는데, 그 여자친구가 만난 동료 가수의 그룹 멤버가 저와 친해서 얘기해줘서 알게 됐다. 제 여자친구인 걸 알고 만났던 거다. 저는 결국 헤어졌고, 나중에 그 남자 가수가 잘못했다고 빈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하려고 여자친구에게 물었다. 처음엔 저한테 아니라고 거짓말했다. 믿었는데, 일주일 후에 생뚱맞게 저한테 사과 문자가 왔다. 동료 남자 가수가 걔랑 잠시 만나고 있었다고 미안하다고 한 문자였다. 그 사실을 알고 나서 몇 달 뒤에 여자친구도 잘못했다고 뒤늦게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는 열이 많이 받은 상태였다. 그래서 1~2년 뒤에 그분에 대한 곡을 만들기도 했다. 그런데 제가 영어로 너무 욕을 해서 방송에는 못 나왔다"고 덧붙였다.

또 브라이언은 MC인 홍진경을 향해 "아마 그 여자분이 홍진경씨와 친한 동생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진경은 "여친이랑 내가 친했다고? 나 알 것 같다. 걸그룹 중에 친한 사람이 몇 명 없다"며 놀랐다.

이 같은 경험으로 브라이언은 마음의 문이 닫혔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부터 신뢰가 깨졌다. 또 이런 일이 생길까봐 마음이 닫혔다. 이후 종종 데이트를 하기도 했지만, 말할 때 자꾸 표정도 보고 의심하게 되더라"라며 "언제쯤 저는 진정한 사랑을 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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