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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살벌한 15살…"택시비 못내" 기사 때리고 도주

등록 2021.07.22 15: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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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사기 및 폭행 혐의로 10대 2명 입건

피해자가 입술 등 안면에 상해 입고 신고

이들중 한 명은 과거 다른 사건으로 입건

[단독]살벌한 15살…"택시비 못내" 기사 때리고 도주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중학생들이 무임승차 후 택시 기사까지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사기 및 폭행 혐의로 A(15)군과 B(15)군 2명을 입건했다. 향후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가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전날(21일) 오후 8시50분께 서울 동대문구 한 주유소 인근에서 택시비를 내지 않으려고 기사를 폭행한 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택시 기사는 이들의 폭행으로 입술과 코 등 안면에 상해를 입고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도주한 피의자들을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특정하고 탐문수사를 벌인 끝에 2명을 검거했다.

특히 체포 과정에서 피의자 가운데 한 명은 과거 1년전 또 다른 사건으로 입건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향후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후 이들 피의자 2명에 대해 구체적인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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