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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첨단 R&D특구에 2025년까지 AI 공영차고지 조성

등록 2021.07.22 16:3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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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적용 정비·주유·세차 원스톱 처리

광주시청.(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청.(사진=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

친환경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첨단3지구 연구개발특구에 2025년까지 국비 72억 원 등 총 24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하게 된다.

첨단3지구 연구개발특구는 광주 북구와 광산구, 장성군 남면·진원면 일원 361만㎡에 이르는 광주전남 주요 연구산업의 거점이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조성되는 친환경 연구개발 복합단지다.

시는 기존 첨단 시내버스 공영차고지가 폐쇄되면서 이를 대체할만한 신규 공영차고지가 필요하고, 연구개발특구가 활성화되면서 늘어나는 시내버스 운송수요에도 대비하기 위해 친환경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6월 국토교통부 국비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를 확보했다.

첨단3지구 연구개발특구 공영차고지는 2만㎡ 규모로 정비고, 자동세차기, 수소·전기충전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AI기반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한다.

AI 기반 원스톱 시스템은 정비·주유·세차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운수종사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게 된다. 특히, 실제 주유량 대비 이동거리를 데이터화해 차량별 연료 효율과 운전습관을 개선하고, 차량의 입·출고 시간을 분석해 운수종사원의 휴게시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더불어 차량별 정비이력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상태를 진단하고, 크고 작은 결함을 미리 대비하는 정비기술을 개발·도입하는 사전 고장진단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소충전소 1개소와 전기충전기 4기 등의 친환경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충전인프라를 구축해 그린모빌리티 기반시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박남언 시 교통건설국장은 "인공지능 도시에 걸맞게 버스공영차고지도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운영하겠다"며 "공영차고지 기능 뿐아니라 전기·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충전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하도록 복합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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