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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대서'…서울 36도 올들어 가장 더웠다

등록 2021.07.22 17: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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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제 35.9도, 춘천·수원 35.6도 기록
AWS 최고기온, 고양 38.5도, 서울 37.8도 등
이번 주말까지도 무더위는 계속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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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병문 기자 =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난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 안에 설치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물을 마시고 있다. 2021.07.2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일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인 22일 전국 곳곳이 폭염으로 들끓고 있다. 서울 등 일부 지역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서쪽 지역은 38도를 넘나드는 극한의 폭염을 보였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도(영월·평창·정선)와 경상남도(밀양·의령·창녕·하동·합천) 일부 지역에도 폭염경보가 새롭게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고,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넘게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으로 서울과 인제는 각각 35.9도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춘천과 수원은 각각 35.6도를 기록하며 전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온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원주는 35.3도로 올해 가장 더웠고, 서산 35.2도, 청주 35.1도 등도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한 최고기온은 이보다 더 높았다. 이날 경기 고양은 38.5도까지 치솟았고, 가평은 38.4도로 집계됐다. 서울은 37.8도, 인천 36.7도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말까지는 이같은 무더위가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과 태풍의 영향으로 이번주까지는 33도를 웃도는 더위를 예상한다"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열섬효과까지 있어 서울은 36도로 다소 높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은 38도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다음주에는 이러한 더위가 다소 꺾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기온이 소폭 낮아진다고 해서 폭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다량의 수증기가 공급돼 불쾌지수 등이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여러 요인에 의해 수증기가 유입돼 아침 최저기온이 25도에서 출발할 가능성은 있다"며 "일교차가 10도 가량 난다고 하면 25도에서 출발한 기온이 한낮에는 35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태풍으로부터 오는 수증기까지 더해져 열대야도 높아지고, 불쾌지수도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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