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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윤석열과 사석에서 '대중과 소통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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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7-22 17:36:51
"대중에 몸 맡기라고 말씀드렸다"
"박근혜는 하루 15개 일정 소화해"
'탄핵 송구' 발언…"尹, 매력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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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시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중소상공인·자영업자-국민의힘 현안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7.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사적으로 만났을 때 "지방 일정을 할 때 최대한 대중과 소통하는 일정을 잡으시라" 말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22일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6일 서초동의 한 식당에서 윤 전 총장과 만난 이야기를 하며 "어디 무슨 단체에 가서 사람들 만나고 기관 방문하고 이런 거 하지 마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정치인들이 단체와 기관을 방문하는 이유는 대중 동원력이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그런데 윤 총장께서는 이미 그걸(대중 동원력을) 갖추셨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 정치 속으로 본인의 몸을 맡기시라(고 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예전에 제가 박근혜 대통령 대선 때 하시는 거 보면요. 하루에 그냥 일정 15개를 잡고요.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가서 손 흔들고 인사하고 마이크 잡고 말씀하시고 이것만으로 다 선거 운동을 하셨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지금 범야권 대선주자 중에서 크게 윤 총장 말고 눈에 띄지 않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가 훌륭한 분의 조력을 받으면 지금보다 훨씬 뛰어오를 수 있다고 하는 거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송구'하다고 표현한 데에는 불편함을 표했다.

이 대표는 "박근혜 정부 때 검찰 공무원에 대해서 했던 일을 갖고, 비록 그걸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걸 왜 송구하다고 얘기하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 같은 사람은 어떤 느낌이냐면 나중에 혹시 문재인 정부에 대한 수사에 불편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그분들한테 죄송할 수도 있겠네 (싶다)"며 "그러면 저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질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송구'같은 표현은 겸손하셔서 그런 걸 수 있겠지만, 의도치 않은 시점에 쓰셔서 탄핵의 강으로 다시 걸어 들어가시면 안 된다"고 거듭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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