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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김학범 감독 "실망스러워…2경기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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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7-22 19:41:39  |  수정 2021-07-22 20: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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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마(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2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뉴질랜드의 경기 전반전, 대한민국 김학범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1.07.22. 20hwan@newsis.com
[가시마=뉴시스]박지혁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선봉에 선 남자 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에서 패하며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험난한 여정을 예고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2일 오후 5시 일본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남자축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25분 크리스 우드(번리)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압도적인 볼 점유율과 압박, 많은 슈팅으로 뉴질랜드를 압박했지만 한 방에 무너진 경기였다. 뉴질랜드의 유효슈팅은 1개였다.

특히 이 경기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경기로 관심을 모았으나 시원한 승리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먼저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여줬다. (기대가 많았는데 좋은 결과를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 상쾌하고, 좋은 기분을 드리려고 했는데 제물이 됐다"면서도 "앞으로 2경기가 남았다. 잘 준비해서 가면 8강 토너먼트에 갈 수 있다고 본다. 루마니아, 온두라스전을 철저하게 준비해 꼭 승리하겠다"고 했다.

1패를 안은 한국은 각 조 2위까지 진출하는 8강 토너먼트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오는 25일 유럽의 복병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를 상대한다. 온두라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강에서 우리에게 패배를 안겨준 껄끄러운 팀이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격에서) 가운데가 열렸을 때, 찔러주는 패스를 시도하라고 주문했지만 잘 안 됐다. 잘 된 부분은 없는 것 같다. 적극적인 모습도 부족했다"고 했다.

이어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역사의 시작을 알리자. 이제 시작이다. 축구 역사를 바꿔가는 과정'이라는 말을 했는데 첫 경기다 보니까 힘이 많이 들어갔던 것 같다"며 "해소해야 할 것 같다. 남은 경기에선 해소될 것이다"고 했다.

동석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 공격수 황의조(보르도)는 "첫 경기였기 때문에 감독님 말씀대로 선수들이 경직됐던 것 같다. 아직 2경기 남았다.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했다.

한국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루마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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