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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FC…구단주 "사임하라" VS 대표이사 "법적 대응"

등록 2021.07.26 16: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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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현 아산시장 "대표이사·단장·사무국장 사임요구"
이운종 대표이사 "흔들기 안 돼, 정치적 외압 흔들리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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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충남아산프로축구단(충남 아산FC) 구단주인 오세현 아산시장이 부적절한 외국인 선수 영입 등의 책임을 묻고 축구단의 대표이사와 단장, 사무국장 등의 사임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운종 충남 아산FC 대표이사는 구단주의 사임 요구 주장이 사실과 달라 받아들일 수 없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며 구단주 요구를 일축했다.

오 구단주는 26일 '㈔충남 아산FC 사태에 따른 구단주 결단 및 견해표명' 발표문을 통해 "신생 시민구단으로서 헤쳐나갈 가시밭길 행보에 밑거름이 되고, 경영에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대표이사, 단장, 사무국장은 임원으로서 책임을 지는 모습으로 사임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 법인의 내부 기강해이와 조직 불화, 민원 야기로 기관경고 처분을, 올해 초  여성 폭력 전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공익을 도모하고자 설립한 축구단이 성인지 및 인권 감수성 등 시대적인 요구를 담아내지 못해 시민과 도민으로부터 강한 질책을 받았다"며 "이는 공익적인 기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도덕적 기준과 경영윤리를 저버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과 2021년 시즌 동안 한 경기도 못 뛰는 선수가 15%에 육박할 정도로 있으나 마나 한 선수가 있고, 축구단 내부업무의 유출과 고질적인 갈등이 시 재정 부담으로 축구단이 오히려 아산시의 골칫거리가 됐다"며 "아산시 감사위원회에서 충남 아산FC에 대한 보조금 등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시행해 사무국과 선수단 운영에 대한 위법과 부당한 행위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충남 아산FC 이운종 대표이사는 이날 "그동안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며 피와 땀을 짜내는 개혁으로 충남 아산FC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구단주의 사임 요구 4가지 사안은 그동안 무수히 해명했고 사실을 증명한 상태로 축구단 운영에 따른 절차에 따라 법적 대응을 나서겠다"며 정면 반박했다.

그러면서 "불순한 일부 시민단체의 충남 아산FC흔들리기를 중단하고 아산시는 이들의 무리한 요구에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어떠한 정치적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당당한 충남 아산FC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단주인 오세현 아산시장의 발표문에는 대표이사와 단장, 사무국장 사임을 요구하면서도 자신의 책임에 대한 ‘사과’ 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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