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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 맘에 안든다!"…직장 동료 흉기로 찌른 외국인

등록 2021.07.27 09: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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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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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평소 말투와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찌른 외국인 근로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중국 국적인 A(35)씨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께 완주군 삼례읍의 한 원룸에서 B(54)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집 안에 있던 흉기로 머리 등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로 당시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뒤늦게 합류한 다른 동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의 평소 말투와 행동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라면서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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