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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원했던 색의 메달은 아니다"?...MBC 또 중계 논란

등록 2021.07.27 11: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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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안창림 동메달에 아쉬운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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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안창림이 26일 오후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동메달 결정전 아제르바이잔의 루스탐 오루조프와의 경기에서 절반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따낸 뒤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2021.07.2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박성제 MBC 사장이 연이은 올림픽 방송사고에 직접 나서 사과했지만, 이번에는 유도 중계 중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멘트로 뭇매를 맞고 있다.

26일 도쿄 무도관에서는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재일교포 3세 유도 선수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은 3분53초 만에 업어치기 절반을 성공시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32강부터 4강까지 네 경기 연속 연장 접전 속에 코피까지 흘리는 악조건에서도 따낸 값진 동메달로, 안창림의 올림픽 첫 메달이었다.

하지만 MBC 중계 캐스터는 "우리가 원했던 색의 메달은 아닙니다만"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발언을 들은 조준호 해설위원은 "동메달만으로도 소중한 결실"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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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MBC 해설 지적하는 게시글(사진=SNS 캡처)2021.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이 캐스터는 "우리 선수들이 지난 5년 동안 흘려 왔던 땀과 눈물에 대한 대가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기 해설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해당 중계 발언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온라인에서는 "원했던 메달 색깔이 금색이냐" , "금메달만 중요하고 선수의 노력은 중요하지 않느냐" 등의 비판이 이어졌다.

앞서 박성제 MBC 사장은 전날인 26일 "MBC 콘텐츠의 최고 책임자로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대국민 사과에 나섰지만 연이은 실수에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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