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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부산 자갈치시장 방문에 상인·시민들 '환호성'

등록 2021.07.27 16:03:48수정 2021.07.27 16: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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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 윤석열에 '박근혜 왜 구속했나' 항의하기도

[부산=뉴시스]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 상인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1.07.27. (부산사진공동취재단).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 상인 대표로부터 꽃다발을 받은 뒤 주먹을 쥐어보이고 있다. 2021.07.27. (부산사진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산·경남(PK) 지역 공략 차원에서 27일 오후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하자 윤 전 총장을 보기 위해 모인 부산 상인들과 시민들로 크게 북적였다. 이들은 "대통령 윤석열"을 외치며 크게 환영했다.

윤 전 총장은 시장 관계자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눈 후 운집한 인파를 뚫고 어렵게 시장으로 들어갔다.

이후 곧바로 시장이 소란스러워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을 왜? 구속시켰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든 한 50대 여성이 큰 소리로 고함을 질렀기 때문이다.

이에 윤 전 총장 지지자들은 이 여성을 둘러싸고 "윤 전 총장에게 왜 그러냐"며 항의했다. 이어 현장 경호팀이 양쪽 시민들을 말려 상황은 곧바로 진정됐다.

그러나 이날 자갈치시장 내부에선 시장 상인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며 환호했다.  윤 전 총장의 자갈치 시장 일정에는 수십명의 윤 전 총장 지지자들이 동행하며 "석열이형 사랑합니다" "부산의 희망 윤석열"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그의 지지를 호소했다.

윤 전 총장은 자갈치 시장 일정을 마무리하며 "시장에 있는 해산물은 과거보다 싱싱해 보이는데 손님이 너무 없는 것 같다"며 "오늘 상인 여러분이 굉장히 환영을 많이 해 줬는데 제가 잘나서 그런게 아니고 영업이 어려우니 좀 뭔가를 닦아주길 기대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 킹크랩을 들어서 살펴보고 있다. 2021.07.27. (부산사진공동취재단).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방문, 킹크랩을 들어서 살펴보고 있다. 2021.07.27. (부산사진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8시50분 북항재개발 현장 방문과 기자간담회를 가진 후 민주공원 참배, 장제원·김희곤·안병길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오찬 일정 등을 소화한 뒤 부산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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