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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은 사냥개 6마리…산책하던 모녀 덮쳐 큰부상

등록 2021.07.27 19: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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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은 사냥개 6마리…산책하던 모녀 덮쳐 큰부상

[대구=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문경경찰서는 27일 산책로을 하던 모녀를 공격해 중상을 입힌 사냥개들의 견주 A씨(66)에 대해 중과실치상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5일 오후 자신의 사냥개 6마리를 문경 영순면 달지리 배수펌프장 주변 산책로에서 운동을 시켰다.

A씨는 사냥개들에게 입마개와 목줄을 하지 않은 채 풀어 놓았고, 사냥개들 10~20m 뒤에서 경운기를 타고 뒤따랐다.

이런 과정에서 사냥개들이 마침 이곳을 산책하던 B씨(67)와 C씨(42) 모녀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머리와 얼굴, 목 등에 심한 상처를 입혔다.

사고를 당한 모녀는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고 치료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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