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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메밀 뿌리 추출물, 췌장암 세포 억제한다"

등록 2021.07.28 1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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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김재훈 제주대 교수와 공동연구…특허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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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메밀뿌리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대학교 김재훈 교수팀이 제주 메밀 뿌리에서 추출한 라파토시드A 성분이 췌장암 세포의 생장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특허를 받아 특허청에 등록했다.

 제주테크노파크(JTP)와 제주대 공동연구팀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추진한 ‘메밀을 이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제품개발 및 6차 산업화 적용 모델 개발’ 과제로 수행한 연구 성과다.

췌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병하는 암 질병 가운데 10번째로 발병빈도가 높다.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고, 전체 환자의 5% 정도 만이 진단 후 5년의 평균 생존율을 보이는 난치질환이다.

 제주 메밀 뿌리에서 추출한 라파토시드A는 췌장암 세포의 증식과 분화, 새로운 혈관의 형성 등에 관여하는 ‘Akt’와 ‘Fak’라 불리는 두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나타냈다. 이는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는 일부 면역항암제의 항암 효과 기전과 동일한 기전이다.

 메밀 뿌리에서 추출한 라파토시드A의 췌장암에 대한 항암효과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안티캔서 리서치' 41호 2권에 게재됐다.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2모작을 통해 메밀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메밀을 수확한 후 버려지는 뿌리를 통해 대량으로 추출할 수 있으므로 메밀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재훈 제주대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제주 메밀에 항암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실증한 것으로, 제주메밀이 미래 먹거리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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