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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백신 편법 예약 최소화…정부·네이버·카카오 오늘 긴급회의

등록 2021.07.28 14: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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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 분석해 차단중…원천 무력화는 불가능"
"공정성 측면 회의 열어 우회적 차단법 모색"
사전예약사이트 조달 유찰…"서버 보강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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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우 기자 = 네이버, 카카오 앱을 통한 코로나19 잔여 백신 조회와 당일 접종 예약 서비스 첫날인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위탁의료기관인 홍익병원에서 방문객이 잔여백신 앱을 확인하고 있다. 2021.05.27. xconfind@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민관이 '자동 예약 프로그램'(매크로)을 통한 잔여 백신 편법 예약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정우진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시스템관리팀장은 28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네이버·카카오 등과 함께 매크로를 통한 잔여 백신 예약을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오늘 긴급회의를 열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로 하루라도 빨리 백신을 맞으려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잔여 백신 예약이 이전보다 훨씬 어려워졌다.

잔여 백신 예약을 하려면 카카오나 네이버를 접속해 수시로 물량을 확인해야 하지만 PC나 스마트폰에 매크로를 깔면 그런 수고를 덜고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실정이다. 매크로 편법 예약은 잔여 백신 선착순 예약이 시작한 후로 줄곧 논란이 돼 왔지만 그간 방역 당국은 사실상 손놓고 있었다.

정 팀장은 "현재는 사전 차단이 아닌 사전에 알려진 매크로를 분석(탐지)해 그 패턴을 개별적으로 막는 것"이라며 "이 방식으로는 원천적으로 (편법 예약을) 무력화할 수 없다. 매크로가 시중에 많아 사후에 찾아서 하는 방식은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네이버·카카오 측에서도 100% 완벽하게 차단할 방법은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매크로가 수행하기 어려운 프로그램을 네이버·카카오에서 개발한다면 우회적으로나마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한다"며 "공정성 측면에서 매크로를(통한) 예약 시도를 최대한 할 수 없게 하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의미에서 (오늘)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의 운영 장애 해소를 위해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발주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전산장비 임차' 사업이 유찰된 데 대해서는 "단일(업체) 응찰로 유찰된 사례"라면서 "지침에 따르면 단일 응찰로 유찰됐을 땐 그 응찰 기업과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현재 수의계약을 진행 중이며 협의 결과 사전예약 전에 서버 보강이 가능하다고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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