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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유신학원 4년만에 정이사 체제 전환

등록 2021.07.29 0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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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유신학원 4년만에 정이사 체제 전환

[수원=뉴시스]변근아 기자 = 학교법인 유신학원이 4년만에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경기도교육청 학교법인 유신학원이 정이사 선임을 마무리하면서 지난 4년 동안 임시 이사 체제였던 유신학원 법인 운영을 정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신학원은 1972년도에 설립한 학교법인으로 수원 유신고(39학급)와 창현고(42학급)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2016년 도교육청 감사에서 교원 임용 부적정, 이사회 미개최, 이사회 회의록 허위 작성, 임원 선임절차 위반 등의 문제로 전·현직 임원 11명(이사 9명, 감사 2명)에 대한 취임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도교육청은 2017년 5월부터 유신학원에 임시 이사를 파견해 학내 구성원 의견을 반영한 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기존 법인과 모든 소송을 마무리하며 학교법인 정상화를 추진해왔다.

지난 4월에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유신학원 정상화 추진계획 심의를 요청해 위원회 의결에 따라 법인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정이사 후보자 추천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후보에는 전·현직 이사 협의체, 학교 운영위원회(유신고·창현고), 개방이사 추천위원회, 도교육청이 추천한 후보 등 총 26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 중 최종 12명을 선임해 법인 운영 정상화를 완료했다.

김용호 도교육청 학교지원과 과장은 “유신학원 정이사 선임은 학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루어졌다”며 “도교육청은 학교법인이 사립학교법을 준수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법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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