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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남북 軍당국 화상회의, 통일부 장비 활용할 것"

등록 2021.07.29 11: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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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에 군사회담 개최 제의 안 해

[서울=뉴시스] 농업성에서. 2021.07.29. (사진=노동신문 캡처)

[서울=뉴시스] 농업성에서. 2021.07.29. (사진=노동신문 캡처)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남북 군 당국 간 화상회의가 열릴 경우 통일부 장비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방부 차원의 남북 군 당국 간 화상회의 장비를 구축하느냐는 질문에 "국방부는 이와 관련해서 별도 계획은 없다"며 "하지만 필요할 경우에 통일부 화상회의 시스템이 구축되면 그 시스템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대변인은 "한미연합훈련 관련 북한에 군사회담을 제의했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는 제의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통일부는 지금도 화상회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도 내부적으로, 또 국제사회와 화상회의를 한다는 보도를 해왔다"며 "화상회의를 할 기본적 영상회담 장비들은 북에도 구축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8년 체결된 9·19 남북 군사합의에는 남북 군사당국 간 직통전화를 개설하고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지만 아직 이행되지 않고 있다.

9·19 군사합의에는 '쌍방은 남북 군사 당국자 사이에 직통전화 설치·운영 문제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쌍방은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운영과 관련한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등 내용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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