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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류은희 9골' 여자핸드볼, 한일전 승리…2패 뒤 첫 승

등록 2021.07.29 16: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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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9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요요기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핸드볼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 대한민국 류은희가 슛을 하고 있다. 2021.07.29. 20hwan@newsis.com

[도쿄=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여자핸드볼이 숙적 일본을 꺾으며 2연패 뒤 첫 승리를 신고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2020 도쿄올림픽 핸드볼 여자 A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라이트백 류은희(헝가리·교리 아우디에토)의 활약을 앞세워 27–24로 승리했다.

유럽의 강호 노르웨이(27-39), 네덜란드(36-43)에 내리 2패를 당했던 한국은 일본전 승리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1승2패(승점 2)로 8강 불씨도 살렸다.

한국은 일본, 노르웨이, 네덜란드, 몬테네그로, 앙골라와 한 조에 속했다. 6개국 중 4위까지 8강에 오른다.

유럽파 류은희는 후반 초반 승부처에서 공격을 책임지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181㎝의 큰 키를 활용해 상대 수비벽 위로 성공하는 공격이 인상적이었다. 9점을 올렸다.

류은희는 2019년 프랑스 리그 파리92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올림픽을 앞두고 헝가리 리그로 옮겼다. 대표팀의 핵심 전력답게 위기에서 팀을 구했다.

이미경(오므론)과 정유라(대구시청)도 나란히 4점씩 지원했다.

한국은 전반을 12-11로 불안하게 마쳤으나 후반 초반 류은희와 이미경을 중심으로 속공이 통하며 일본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일본도 마지막까지 추격했지만 고비마다 류은희, 정유라의 득점을 앞세워 뿌리쳤다.

한국 여자팀은 세계 핸드볼 사상 최초로 10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는 남녀 핸드볼을 통틀어 전례가 없는 일이다.

비록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여자 구기 중 대표적인 효자종목이다.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부터 2012 런던올림픽까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목에 거는 등 줄곧 4강을 유지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이후 13년 만에 입상을 노리는 한국은 오는 31일 오전 11시 몬테네그로와 4차전을 갖는다. 앙골라와 최종 5차전은 8월2일 오전 9시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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