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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7년째 자연인 생활→"아빠랑 같이 살고파" 찾아온 아들

등록 2021.07.30 09:2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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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9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송종국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29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서는 전 축구 국가대표 송종국이 아들 지욱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송종국은 이혼 후 7년 동안 강원도 홍천에서 지내고 있다. 송종국은 장거리를 출퇴근하며 8년째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송종국은 이혼 후 7년 동안 강원도 홍천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는 대부분 시간을 산에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발 700m 홍천의 깊은 산골에 집을 짓고 혼자 살고 있다. 그는 산에서 약초를 캐며 반려견들과 홀로 생활하고 있다.

방송에서 송종국은 산 속을 돌아다니며 약초를 캤다. 더덕을 캔 그는 '어떻게 찾았냐'는 제작진 질문에 "처음에는 배웠다. 자꾸 계속해서 다니다 보니까 이제는 구분이 빨리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산에 온 지 7년 됐다. 1년 정도는 가장 친한 주위의 친구들과도 연락을 안 할 정도였다. 저는 강하다고 생각하고 잘 이겨낼 줄 알았는데 그 당시에는 힘들었다. 이대로는 못 버티겠다 빨리 아무도 없는데 가서 사라지자 하고 그래서 그때 그냥 싹 접고 들어와 버린 것"이라고 이혼 당시를 회상했다.

친권과 관련해선 "법원에서 얘기하는 것이 요즘은 이혼하면 아이를 데리고 있는 쪽에서 친권을 가지고 있는다고 하더라. 양육권을 쌍방으로 가면 나중에 서로 불편해진다고. 서류도 뗄 때 같이 가야하고 할 때마다 부딪히니 그냥 데리고 있는 쪽에서 친권을 가지고 있는게 낫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엄마가 키우는 것이니까 그렇게 하죠 했는데 그 부분도 나중에 난리가 났더라. 친권도 포기하고 애들을 버렸다 이렇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저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의 공격들이 끝이 없는 것 같았다. 사실 이혼이라는 게 부부간의 일이지 않나. 개인적인 일인거고 아무리 친한 사람도 두사람의 관계에 대해서는 100% 알지 못한다"며 "그 전까지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았는데 그땐 제가 엄청 많이 일을 할 때니까 사람들이 저를 다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그때 싹 접고 들어와버린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일주일에 한두번은 일을 해야 해서 운영하고 있는 축구 교실에 간다"고 말했다. 송종국은 "안정적으로 왔었다. 큰 돈을 못 벌지만 생활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그냥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이니까. 금액으로 따지면 전체적으로 (손해가) 10억이 넘어간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벌어 놓은 거 다 까먹고. 같이 운영하는 동생들, 코치들이 같이 배달 일도 나가서 한다. 우선은 버티고 있다. 이대로 계속 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털어놨다.

그가 축구 교실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아들 지욱 때문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며 사랑 받았던 지욱이는 현재 축구 선수의 꿈을 꾸고 있다. 송종국은 일주일에 한 번씩 아들 지욱이에게 직접 축구를 가르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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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9일 방송된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송종국은 "어릴 때부터 지욱이가 하고 싶다면 하고 싶은거 다 하라고 했다. '공부를 하든, 축구를 하든 다른거 하든 하고 싶은거 해. 대신 축구를 하면 아빠가 도와줄게' 계속 그런 마음이었다. 얼마 전에 축구 선수를 하겠다고 이야기 했을 때 편하게 살긴 글렀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욱이가 축구를 한다는데 내가 가르쳐야 한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종국에 대해 지욱은 "운동할 때는 감독님이니까 엄격하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평상시에는 다정하게 해 주시니까 운동할 땐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말하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 지욱이 송종국의 집으로 찾아오기도 했다. 지욱이는 "나 이제 아빠랑 같이 있으면서 많이 배우고 선수가 되고 싶다"며 "사실 오늘 온 게 이 말 하려고 온 거다. 아빠랑 같이 살면서 운동하고 싶다고 얘기하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욱은 "중학교에 들어가니 나보다 잘하는 애들도 훨씬 많고 내가 운동을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고 싶어서. 그리고 아빠가 제일 좋고. 잘 가르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아빠한테 오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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