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권경영보고서 최초 발간…"인권 관리 강화"
2021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글로벌 이슈 대응전략
사업장별 잠재 인권 리스트 파악해 개선과제 수립
올해 보고서에는 글로벌 이슈, 경영환경의 변화 등에 따른 대응 전략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라는 두 가지 글로벌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Global Challenge’ 섹션을 신설, 전 지구적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COVID-19 대응’ 파트에서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리스크 발생 시 일원화된 지휘계통에 따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현장 중심으로 신속하게 대응하는 SK하이닉스의 비상 대응 체계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각종 재난, 재해 등 비상상황에 대비한 BCP(사업연속계획)에 따른 중장기 리스크 관리 역량도 담아냈다. '기후변화 대응’ 파트에서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SK하이닉스의 활동들을 소개했다
또 올해 최초로 인권경영보고서를 따로 발간했다. 인권경영보고서는 인권영향평가를 통해 파악된 잠재적 인권 리스크에 대한 회사의 대응방안 및 이슈별 세부 관리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국내 사업장, 글로벌 사업장, 제조 분야 합작사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사업장별 잠재 인권 리스크를 파악해 개선과제를 수립했다. 그리고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다양성 강화를 위한 활동도 게재해 글로벌 인권 이슈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했다.
SK하이닉스 측은 "그동안 미진했던 인권 관련 공시를 강화하기 위해 인권영향평가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다루던 인권 관리 및 대응 현황에 대한 공시를 한층 더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권 이슈의 경우 무엇보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사후관리와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사전예방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내에서는 관련 정보가 비교적 활발하게 공개되지 않은 만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별도로 독립된 인권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글로벌 ICT 플레이어와 새로운 협업을 확장하겠다"며 "반도체 회사가 당면한 기술적, 사업적 한계를 함께 돌파하는 글로벌 테크 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도 "SK하이닉스는 기술을 통해 인류와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며 "고객의 수요에 부합하는 반도체 공급은 물론, 끝없는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로 탄소 배출을 비롯한 환경 영향을 저감하고 더 나아가 근본적인 친환경 제조 프로세스가 자리잡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2008년부터 경제·사회·환경 부문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고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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