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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잠수함 고영표, 미국전 선발 출격…상대 선발 마르티네스

등록 2021.07.31 08:5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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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대표팀과 키움 히어로즈의 평가전 경기, 대표팀 선발투수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2021.07.25. xconfind@newsis.com

[도쿄=뉴시스] 김희준 기자 = 잠수함 투수 고영표(30·KT 위즈)가 도쿄올림픽 야구 B조 1위를 결정하는 미국과의 대결에 선발로 출격한다.

미국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뛰는 닉 마르티네스(31)를 선발로 내세웠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에 따르면 한국 야구 대표팀의 김경문 감독과 미국 야구 대표팀의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3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선발로 각각 고영표와 마르티네스를 예고했다.

올림픽 야구에서는 6개국이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한 뒤 녹아웃 스테이지에 돌입한다.

한국과 미국은 각각 지난 29일과 30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스라엘을 잡고 1승씩을 챙겼다. 2차전 승리 팀이 B조 1위로 녹아웃 스테이지를 치르게 된다.

한국은 국제대회에서 미국, 쿠바 등 중남미 국가를 상대할 때 사이드암 투수를 주로 내보낸다. 이번에는 고영표가 중책을 맡았다.

군 복무를 마치고 올 시즌부터 다시 팀에 합류한 고영표는 올해 전반기에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14경기에서 86이닝을 던지며 7승 4패 평균자책점 3.87의 성적을 거뒀다. 12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꾸준한 모습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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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2020 도쿄올림픽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과 미국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고영표와 닉 마르티네스. (사진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전매특허인 체인지업이 미국 타자들에게 얼마나 통할지가 관건이다. 미국 타자들의 헛스윙을 이끌어낼 수 있다면 한층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전 선발은 예상대로 마르티네스다. 소시아 감독은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는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마르티네스는 중요한 경기에 선발로 나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마르티네스는 빅리그 경험이 있다. 2014~2017년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며 88경기에 등판, 17승 30패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했다.

2018년부터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마르티네스는 2018~2020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뛰었고, 올해 소프트뱅크로 이적했다.

일본에서 통산 53경기에 등판한 마르티네스는 19승 20패 평균자책점 3.44의 성적을 거뒀다. 올 시즌 11경기에 나와 71이닝을 던지며 7승 2패 평균자책점 2.03의 성적을 냈다.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삼진 72개를 잡은 반면 볼넷을 16개만 내줬을 정도로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췄다. 시속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에 체인지업이 주무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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