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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우려가 현실로, 美야구 경계대상 알고도 당했다

등록 2021.07.31 21: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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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2차전서 미국에 2-4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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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AP/뉴시스] 미국 야구대표팀 닉 마르티네스가 31일 2020 도쿄올림픽 한국과 B조 조별예선 2차전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따. 2021.07.21.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경계대상'들이 결국 한국의 발목을 잡았다. 알고도 당해내지 못해 아쉬움은 더 컸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미국과의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마운드는 상대의 일격에 흔들렸고, 타선은 상대 투수들에 꽁꽁 묶였다.

미국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24명의 엔트리 중 우완 투수 닉 마르티네스(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스콧 맥고프(야쿠르트 스왈로즈), 외야수 타일러 오스틴(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이 그 주인공이다.

소시아 감독은 "마르티네스는 중요한 선발 투수"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고, "맥고프는 불펜에서, 오스틴은 타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핵심 자원으로 짚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마르티네스가 이날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마르티네스는 1회초 박해민(삼성 라이온즈)과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에 연속 안타를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김현수(LG 트윈스)에 2루수 땅볼을 유도, 1점을 내줬지만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았다. 이어 강백호(KT 위즈)와 양의지(NC 다이노스)를 연거푸 삼진으로 잡고 한국의 흐름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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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AP/뉴시스] 한국 야구 대표팀 김혜성(왼쪽)이 3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조별리그 B조 2차전 미국과의 경기 3회 말 수비하고 있다. 2021.07.31.

이후 마르티네스의 쾌투가 시작됐다. 한국은 3회와 5회, 이정후와 김혜성(키움)이 안타 하나씩을 더 때려냈을 뿐 마르티네스 공략에 완전히 실패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날 5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았다. 삼진은 무려 9개를 솎아냈다.

한국은 마르티네스에 뒤이어 나온 맥고프도 공략하지 못했다.

6회 미국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맥고프에게 이정후가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김현수와 강백호는 연달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요코하마 소속으로 이번 대회가 열리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을 누구보다 잘 아는 오스틴도 화력을 과시했다.

오스틴은 미국이 3-1로 앞서가던 5회 2사 1, 3루에 등장, 한국 두 번째 투수 고우석에게 중전 적시타를 쳤다.

오스틴에게 추가점을 내준 한국은 3점 차로 끌려갔고, 전세를 뒤집지 못한 채 그대로 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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