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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연합훈련 중단' 요구에 송영길 "예정대로 진행"

등록 2021.08.02 09: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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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특수부 검사가 영장 집행하듯 입장…이준석 노골적 무시"

尹 '부정식품' 발언에 "박근혜 전 대통령도 부정식품 사회악 규정"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한미연합군사훈련 취소를 공식 요구한 것과 관련해 "이번 훈련은 예정대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송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부부장 염려대로 (남북관계를 훼손하는) 그런 훈련이 아니라 평화유지를 위한 방어적 성격이다. 전시작전권 회수를 위한 필수 훈련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친서 소통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일부터 열리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외교장관 회의에서도 소통이 있었으면 한다"며 "남북정상회담 등 성급한 기대는 금물이다. 하나하나 말이 앞서기 보다는 작은 것부터 신뢰를 쌓아가는 절차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한 것에 대해서는 "윤 후보가 당대표가 없는 자리에서 입당했다"며 "참 특이한 마치 특수부 검사가 압수수색 영장을 갑자기 예고없이 진행하듯 입당했다. 당대표를 노골적으로 무시한 행위가 아닌지 여러가지 해석이 나온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분이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을 싸게 먹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도 부정식품을 사회의 악을 규정하고 단속했다. 불량식품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 모든 국민이 좋은, 건강한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정치의 목적"이라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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