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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코로나19 백신 전면 승인 절차 최대한 빨리 마무리"

등록 2021.08.03 04: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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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한 신속하게 결승선 통과하도록 노력"

FDA "코로나19 백신 전면 승인 절차 최대한 빨리 마무리"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 식품의약처(FDA)가 화이자 등이 추진 중인 코로나19 백신 '전면 승인' 절차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피터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2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에서 화이자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전면 승인에 관해 "가능한 한 신속하게 결승선을 통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5월 자사 코로나19 백신 전면 승인 신청 절차를 밟았다. 현재 미국에서 사용되는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 백신은 모두 전면 승인이 아니라 긴급 사용 승인(EUA)만 받은 상황이다.

FDA는 지난달 16일 화이자 백신을 우선 승인 검토 대상으로 지정했으며, 이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면 승인이 이뤄질 경우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백신 중 처음으로 FDA 전면 승인 백신이 된다.

마크스 소장은 "이 작업을 언제쯤 끝내려 하는지 (정확한) 날짜를 말할 수는 없다"라면서도 "할 수 있는 한 가장 신속하게 높은 수준의 검토를 하기 위해 상당한 주의를 기울이며 움직인다는 점은 말할 수 있다"라고 했다.

그는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되는 데에 이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고 있다"라며 "학교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접종 전에 백신이 허가를 받는 모습을 보고자 한다는 점을 안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이 문제를 이해한다"라며 신속한 백신 승인 절차 진행 의지를 나타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EUA 상태인 자국 코로나19 백신의 전면 승인에 관해 "그들(보건 당국)이 내게 구체적인 날짜를 약속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어쩌면 학사연도 시작 즈음, 8월 말이나 9월 초쯤"이라고 내다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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