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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델타 변이, 아시아 경제 회복 늦출 수도" WSJ

등록 2021.08.03 04: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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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글로벌 경제 회복 '약한 고리'…백신 접종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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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 7월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1.08.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을 이끌고 있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아시아의 경제 회복을 늦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델타 변이가 조기 (경기) 반등 이후 아시아의 경제 회복을 멎게 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런 가능성을 조명했다.

WSJ은 이 기사에서 아시아를 강력한 글로벌 경제 회복의 '약한 고리'로 꼽았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새로운 제재 조치가 일부 국가에서 제조업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의 경제 회복 동력이 됐던 수출 역시 둔화 조짐을 보인다는 게 WSJ의 지적이다. 서방 국가보다 백신 접종이 더딘 점도 기사에서 언급됐다.

WSJ은 "아시아는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주도하는 새로운 팬데믹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라며 "바이러스 확산이 소비자 신뢰를 해치고 제조업 강국으로서 많은 아시아 국가의 이점을 약화시킨다"라고 했다.

기사에서는 한국도 언급됐다.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여러 도시에서 발견된 중국에서 소비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며 "한국의 수출 분야도 공급 체인의 불확실성 등을 포함해 향후 몇 달 내에 유사한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백신 보급이 느린 아시아에서 델타 변이가 계속 확산할 경우 경제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WSJ은 경고했다. 태국 소재 도요타 공장의 일시 폐쇄 등이 이와 함께 예시로 거론됐다.

스티븐 코크런 싱가포르 무디스 수석 아시아·태평양 이코노미스트는 "정부가 이동 제한이나 사회적 거리 두기를 얼마나 오래, 강하게 유지하는지가 중요한 요소"라며 "신속한 백신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동 제한을 강화하는 것을 제외하고 이 지역 내에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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