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15일 '가족클래식 음악회' 개최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 15일 '가족 클래식 음악회' 개최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오는 15일 오후 4시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지역의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자 기획연주회 '가족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7일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에 따르면 가족 클래식 음악회는 탁월한 곡 해석과 풍부한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만들어 차세대 지휘자로 주목받고 있는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최지환의 지휘로 진행된다.

또 작곡가 이수은이 우리나라 동요 산토끼, 산골짜기 다람쥐, 개구리, 곰 세마리 등 동물과 관련된 동요를 소재로 오케스트라 음악으로 새롭게 작곡한 관현악 환상곡 '숲 속 동물 친구들의 모임'과 전래동화 나무 그늘을 산 총각을 원작으로 창작된 어린이 오페라 '나무 그늘을 산 총각' 등이 각각 연주된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영남필하모니오케스트라는 한국 전래동화와 클래식 공연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잊혀져가는 다양한 전래동화들이 클래식 공연과의 만남을 통해 널리 알려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 두기 좌석제에 따라 전체 좌석의 50%에 한해 운영된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공연예술창작산실 오작교 프로젝트 지원 사업이다.

오작교 프로젝트는 오케스트라와 작곡가를 잇는 협업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다리처럼 우리나라의 작곡가와 오케스트라 사이에 긴밀한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사업이다.

또 작곡가의 창작곡 실연 기회 확대와 창작 활성화에 기여하여 안정적인 창작 기반을 구축해 주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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