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용건 vs 39세 연하 여성, 진실 공방…"김용건 입장문은 허위"(종합)

등록 2021.08.03 17:33: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김용건이 낙태 종용, 양육비 포기 각서도"
"모호한 관계 규정 A씨 이상한 사람 매도"
김용건 측 "진흙탕 싸움 원하지 않는다"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출산 문제로 법적 분쟁에 돌입한 배우 김용건(75)과 39세 연하 여성 A씨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A씨 측은 김용건이 내놓은 입장문을 "허위"로 규정했다. 또 김용건 측이 "A씨와 진흙탕 싸움을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허위 입장문을 먼저 발표한 게 누구냐"고 했다.

A씨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광야 선종문 변호사는 3일 뉴시스에 "김용건씨가 낙태를 종용하고, 아이를 낳으면 양육비를 포기한다는 내용의 각서를 쓰라고 강요했다"고 했다. 선 변호사는 "폭행과 협박이 있었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고, 김용건씨와 대화가 담긴 녹취록도 있다"며 "이 녹취론엔 김용건씨가 A씨에게 한 심한 말들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A씨 측은 김용건이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A씨와 관계를 모호하게 규정해 A씨를 이상한 사람으로 매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용건은 입장문에서 A씨를 "매일 연락을 주고받거나 얼굴 보는 사이는 아니었어도 만날 때마다 반갑고 서로를 챙기는 좋은 관계"라고 했다. 이를 두고 선 변호사는 "이것만 보면 A씨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겠느냐"고 했다.

선 변호사는 또 "A씨는 고소를 취하할 생각이 없다. 낙태와 양육비 포기를 강요하다가 고소를 한 뒤 갑자기 마음을 바꾸는 것에서 진정성을 느껴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A씨 측은 김용건이 A씨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했다는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앞서 김용건 측은 "지난 5월 A씨가 연락을 받지 않은 이후에도 계속 연락해 양육과 출산을 책임지겠다는 뜻을 전하려고 했다"고 했는데, 선 변호사는 이를 "거짓말"이라고 했다.

김용건 측은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김용건씨가 A씨를 폭행했다는 얘기가 나오던데, 때린 적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용건 측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아리율 임방글 변호사는 "김용건씨는 앞서 입장문에서 밝힌 것처럼 태어날 아이와 예비 엄마에게 모든 지원을 할 생각"이라며 "벌을 받으라면 받고, 사과를 하라면 사과를 하고, 시키는대로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A씨는 지난달 말 김용건을 강요 미수 혐의로 서울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지난 3월 임신 소식을 김용건에게 알렸고, 김용건이 출산에 반대하면서 아이를 낳지 말 것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최근 경찰에 나와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용건의 경찰 조사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