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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군, 오만만 UAE 해안에서 유조선들 납치돼(종합)

등록 2021.08.04 02: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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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에도 이스라엘 유조선 무인기 공격받아 선원 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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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지난달 30일 아라비아해 오만만에서 무인기 공격으로 선원 2명이 사망한 이스라엘 유조선 머서 스트리트호가 2016년 1월2일 남아공 케이프타운항을 떠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해안에서 원인이 불분명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UAE 당국이 밝힌 가운데 적어도 4척의 선박이 3일(현지시간) 조타 통제력을 상실했다며 조난 신고를 했다. <사진 출처 : 폭스 뉴스> 2021.8.4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영국 해군이 3일(현지시간) 오만만의 아랍에미리트(UAE) 해안에서 유조선들이 납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러한 경고는 이란과 서방 세계간 핵협정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이러한 긴장 속에 이 지역을 통과하려는 상업 선박들은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는 위험을 느끼고 있다.

앞서 UAE 해안에서 원인이 불분명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UAE 당국이 밝힌 가운데 적어도 4척의 선박이 이날 조타 통제력을 상실했다며 조난 신고를 했다.

그러나 오만만 푸자이라 해안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UKMTO는 푸자이라 해안에서 유조선들이 납치됐을 수 있다고 말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마린트래픽닷컴(MarineTraffic.com)에 따르면, 퀸 에머타, 골든 브릴리언트, 재그 푸자, 어비스호 등 4척의 유조선들이 비슷한 시기에 선박자동식별시스템 추적기를 통해 "선박이 통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선박의 동력이 끊겨 더 이상 조종할 수 없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영국 해군의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 유조선들에 "현재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고 경고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또 플라이트레이더닷컴(FlightRadar24.com) 자료에 따르면, 오만 공군의 해상초계기 에어버스 C-295 MPA가 이 유조선들이 있던 해역 상공을 날고 있었다.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 5함대와 영국 국방부는 논평 요구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UAE 정부 역시 이 사건을 즉각 인정하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30일 오만 해안에서 이스라엘 유조선에 무인기가 충돌, 선원 2명이 숨진 지 불과 며칠만에 발생했다. 서방 세계는 이란이 이 공격애 챡암이 있다고 비난했지만 이란은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 이스라엘, 미국, 영국은 자세한 설명 없이 이번 공격에 대해 "집단적 대응"을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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