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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백신 접종 후 수영선수 등 사망 잇따라…"인과관계 조사"

등록 2021.08.04 10:5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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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19일 오전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 설치된 서구코로나19예방접종센터에서 모의훈련이 펼쳐지고 있다. 2021.03.19.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원인 불명으로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라 방역당국이 인과관계를 조사중이다.

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북구에 거주하는 A(65)씨가 이날 오전 1시33분께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

A씨는 지난달 26일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고, 접종 2∼3일 후 피부발진으로 병원을 찾았고, 지난 3일 복통과 구토 증세가 심해져 북구의 한 중형 병원에 119 구급차량으로 이송됐다.

장염 진단을 받고 귀가한 A씨는 이후에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고 되레 악화됐고, 의식불명 상태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앞서 지난 1일엔 전남 순천에서 장애인 수영선수 B(31·여)씨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나흘 만에 숨졌다.

B씨는 1차 접종 후 가슴이 답답해지고 어지럼증을 느끼는 등 이상증세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 측은 "수영선수로 활약할 정도로 평소 건강했는데 백신 접종 뒤 건강이 급속도로 악화됐다"며 "명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까지 실시했다"고 밝혔다.

보건소 측은 "접종 당시 예진표를 작성할 때 기저 질환 여부를 알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A, B씨의 사망이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지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기저질환 분석 등을 통해 인과관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지난 1일까지 전국적으로 백신 이상반응이 신고된 후 사망 또는 중증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을 모두 합쳐 1070건에 이르며, 모더나 접종 관련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이나 중증 사례 가운데 153명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이 인정됐으며, 세부적으로는 사망 2건, 중증 5건, 아나필락시스(급성 전신성 알레르기) 의심사례 146건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oodch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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