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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몽골행 하늘길 넓어진다

등록 2021.08.04 17: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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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골 항공회담서 공급력 증대 MOU

주당 2500석→5000석…9회 추가 운항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몽골 간 항공회담에서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 대해 여객 직항 항공편 공급력 증대에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한 해 양국 간 항공 여객수가 2019년 기준 약 40만 명에 달했고, 2015~2019년 연평균 6.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노선이었다. 기존 대한항공이 단독 운항했던 해당 노선을 2019년 1월 아시아나항공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경쟁 체제로 전환했으나 성수기에는 탑승률이 90%에 달해 항공권 가격이 높고 항공권이 만성적으로 부족했다.

이번 항공회담을 통해 이 노선에 대해 기존 국가별 주당 2500석으로 제한돼 있던 공급력을 내년부터 성수기(6~9월)에 한해 주당 5000석으로 대폭 늘렸다. 이는 주 9회 추가 운항이 가능한 양이다.

현재 운항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을 확대할 수 있고 새로운 항공사도 진입 가능하다.

윤진환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노선 공급력 증대는 코로나19 극복 이후 운항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간 높은 운임과 항공권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오던 양국 관광객, 유학생, 기업인들이 한결 편리하게 오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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