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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아야 입국 가능" 미국 여행 규제 변경 검토 중

등록 2021.08.05 10: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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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백악관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잠비아에 이르는 60여 개국에 1억1000만 도스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기증, 출하했다고 밝혔다. 2021.08.04.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2021.08.04.

[워싱턴=AP/뉴시스]권성근 기자 = 미국 정부가 백신 미접종자의 입국을 제한할 전망이다.

지난 4일, 한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만 입국 가능하도록 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미국은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인해 자국(미국) 여행에 제한을 두고 있다. 중국, 유럽 솅겐 지역, 영국, 아일랜드,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에 방문했던 외국인은 14일 간 미국 입국이 금지된다.

또한, 모든 여행객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비행기 탑승 전 3일 내로 코로나19 음성 판정 기록을 제출해야 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동맹국, 항공업계 등에게 규제를 완화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이들은 미국의 여행 규제가 현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은 다른 여행 금지 국가들보다 더 강한 규제를 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새로운 여행 규제를 적용할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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