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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7개 시군 20명 확진…부안 보습학원발 3명 추가

등록 2021.08.08 11: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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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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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서울과 연결된 일가족과 부안 보습학원과 연결된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복잡한 감염경로에 의한 두 자릿수 확진자를 이어갔다.

8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전 11시 사이에 총 20명(전북 2924~2943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정읍 5명과 전주·군산 각 4명과 부안 3명, 익산 2명, 김제·완주 각 1명 등 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부안에서는 보습학원과 연결된 확진자가 3명(전북 2928·2929·2943번)이 추가됐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를 해오다 확진됐다.

부안의 한 보습학원과 연결된 확진자는 지난 1일 지표환자(전북 2787번)가 확진된 후 누적해서 3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같은 학원에서 수업을 듣거나,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복잡한 역학관계를 보였다.

정읍에서는 서울발로 일가족(전북 2931·2932·2939·2940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전날 확진된 전북 2930번과 가족관계로 파악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구를 방문한 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군산에서도 서울 거주자(전북 2923번)와 연결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거주자는 군산 등 전북을 여행하는 과정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가졌다. 이 확진자와 이동 동선이 겹친 2명(전북 2935·2936번)이 확진됐다.

그 외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감염경로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가족관계에 의해 확진되거나, 자가격리 중 확진되는 등 복잡한 사례들이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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