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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인 캐럿 랜드', 안방 1열 들썩...에스쿱스 생일 겹쳐 온라인 축제(종합)

등록 2021.08.08 20: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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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 팬미팅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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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븐틴. 2021.08.08.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원래 오프라인으로 팬미팅을 준비했다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부득이하게 비대면으로 하게 됐어요. 이렇게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오프라인에서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건강이 우선입니다. 만날 수 있는 날이 곧 와요."

화면 속 너머로 신호등 초록불이 켜졌다.

8일 오후 위버스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열린 팬미팅 '세븐틴 인 캐럿 랜드(SEVENTEEN in CARAT LAND)'에서 그룹 '세븐틴'(SVT) 열 세 멤버가 건널목을 건너올 때 '안방 1열'이 들썩거렸다.

채팅창이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본어 등 각종 언어로 뒤덮였다.

세븐틴 최근 발매한 미니 8집 '유어 초이스(Your Choice)' 타이틀곡 '레디 투 러브'로 시작된 이날 온라인 무대는 오프라인 아쉬움을 충분히 만회할 만했다.

'유어 초이스' 수록곡으로 이날 처음 선보인 '헤븐스 클라우스' 등 평소 보기 힘든 무대로 구성됐다. 미니 5집 '유 메이크 마이 데이' 타이틀곡 '어쩌나', 정규 1집 '퍼스트 러브 & 레터' 타이틀곡 '예쁘다' 등 청량한 곡들을 들려줄 땐 화사했다.

멤버들이 서로의 모습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나누는 '비터 스위트 토크' 코너 등도 마련돼 캐럿(팬덤명)의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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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븐틴. 2021.08.08.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특히 과거 MBC TV '무한도전'의 독특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 코너 '행쇼'를 패러디한 듯한 영상에서 멤버들의 대거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세븐틴의 웹 예능 '고잉 세븐틴'의 하나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코너 제목을 붙였다. 채팅창은 "ㅋㅋㅋㅋㅋ"로 가득찼다.

3시간 넘게 게임과 영상이 이어진 뒤, 다시 연달아 무대를 선보였다.

퍼포먼스·힙합·보컬 유닛팀이 각각 다른 유닛의 곡을 바꿔 부르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준·호시·디에잇·디노의 퍼포먼스 팀은 보컬팀의 '초콜릿'을, 에스쿱스·원우·민규·버논의 힙함 팀은 퍼포먼스 팀의 '13월의 춤'을, 정한·조슈아·우지·도겸·승관의 보컬 팀은 힙합 팀의 믹스 테이프 '체크 인'을 재해석했다.

미니 8집 '유어 초이스' 수록곡 '애니원'을 본공연 마지막으로 들려줄 세븐틴은 앙코르도 준비했다. 세븐틴의 풍성한 온라인은 오프라인보다 뜨거웠다.
 
이날은 세븐틴 리더 에스쿱스의 생일이기도 해, 온라인 팬미팅은 말 그대로 축제 분위기였다. 1개의 메인 화면과 개개인을 살필 수 있는 13개의 멤버별 개인캠 화면 등 총 14개의 멀티뷰 화면과 3개 국어 자막이 함께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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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세븐틴. 2021.08.08. (사진 =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몇년 동안 평소 소년 같은 이미지로 인기를 누렸다. 특히 '예쁘다' '아주 나이스(NICE)', '어쩌나' 등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한 곡으로 인기 그룹 반열에 올랐다.

재작년 9월 발매한 앨범 '언 오드(An Ode)'에서 절제된 섹시함을 부각시키는 등 이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앨범 '유어 초이스'로 초동 판매량 136만 장 이상을 기록, 네장 연속 앨범을 100만장 넘게 팔아치우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5위로 처음 진입하기도 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기존 계약기간이 만료되기 1년 전인 지난달 멤버들이 전원 재계약, 잠재력도 증명 받았다.

한창 급부상하는 팀이라 이번에 오프라인으로 팬미팅이 열렸을 경우, 축제 분위기가 더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하지만 온라인도 충분했다. 멤버들은 작년 8월 팬미팅, 올해 1월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선보인 만큼 이번에 더 능수능란한 모습을 선보였다.

우울함이 여전한 코로나19 시대에 이들의 낙관과 긍정은 화사했다. 삶의 절망 속에 희망이 섞여드는 대목들을 발견하게 만들었다. 멤버들은 "힘든 일상에서 '캐럿 랜드'가 잠시나마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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