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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 프로젝트 26편 선정

등록 2021.08.09 12: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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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일인 2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관객들이 초청작 상영관에 입장하기 위해 발열측정 등 방역절차를 거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열흘 동안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68개국의 초청작 192편이 상영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폐막식을 비롯한 레드카펫과 야외무대행사 등 오프라인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2020.10.21.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일인 21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관객들이 초청작 상영관에 입장하기 위해 발열측정 등 방역절차를 거치고 있다. 오는 30일까지 열흘 동안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는 68개국의 초청작 192편이 상영된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폐막식을 비롯한 레드카펫과 야외무대행사 등 오프라인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2020.10.21.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아시아 최대 투자·공동제작 마켓인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2021)이 올해 프로젝트 26편을 선정했다.

APM 2021은 올해 출품작 429편 중 26편의 공식 프로젝트 선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선정작 중에는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영화 '유코의 평형추'의 하루모토 유지로 감독을 비롯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말도둑들, 시간의 길'의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 APM 2017 선정작이자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던 '아저씨x아저씨'의 레이 영 감독과 마이클 워너 프로듀서 듀오의 귀환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성 영화인들의 활약도 두드러져 눈길을 끈다.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데뷔작 '거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로 뉴 커런츠상을 수상한 이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밀라 안디니 감독의 신작 '그 때, 지금'과 AFA 2018 출신으로 인권, 여성, 정치 등 사회 문제를 꾸준히 다뤄온 시그리드 안드레아 베르나르도 감독의 여섯 번째 장편 '해피 엔딩'도 선정됐다.

더불어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과 KNN관객상을 수상한 이후 세계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 '벌새'의 조수아 프로듀서와 네팔계 미국인인 나니 사라 워커 감독의 협업 프로젝트, 베트남 첫 여성 촬영감독이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바람의 비밀'에 참여했던 응우옌 판 린 단의 연출 데뷔작, 제52회 카를로비바리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한 체코 출신 마리암 해치바니 감독의 두 번째 장편 '네네'도 포함됐다.

이 외에도 한국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 총 8편도 선정됐다.

한편 APM 2021은 올 10월 12~14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해외 프로젝트 감독 및 프로듀서와 제작·투자·배급사 관계자들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되 국내 참가자에 한해 오프라인 행사를 동시 열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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