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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개막①]메시·파리에 쏠리는 시선…EPL은 14일 킥오프

등록 2021.08.13 06:00:00수정 2021.08.23 09: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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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리오넬 메시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숙소인 한 호텔에 도착해 환영나온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2년 계약에 연봉은 3500만 유로(약 472억 원) 정도의 조건으로 입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08.11.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30번 유니폼을 입은 리오넬 메시(34)를 언제 볼 수 있을까. 세계 축구계의 관심이 온통 메시와 파리에 쏠려 있다.

PSG는 11일(한국시간) 메시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 2년에, 3년째는 옵션이다. 그의 새 등번호는 프로 초년병 시절에 달았던 30번이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상징이었던 메시의 이적은 축구계를 놀라게 했다. 2001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입단해 3년 뒤인 2004년 1군 무대 데뷔했다. 통산 778경기에서 672골 305도움을 기록했다.

라리가 우승 10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클럽월드컵 우승 3회 등 바르셀로나에서 수많은 우승을 이끌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세계 최고 공격수다.

메시는 PSG에서 3500만 유로(약 472억 원)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합류로 PSG는 네이마르, 음바페로 이어지는 막강 공격 삼각편대를 구축하게 됐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2013~2014시즌부터 네 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당시 수아레스(우루과이)와 함께 막강 'MSN' 라인으로 불렸다.

프랑스 국가대표 간판 공격수 음바페는 최근 세 시즌 연속으로 프랑스 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다. 셋은 'MNM' 막강 라인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1~2022시즌 리그1은 이미 지난주에 개막했다. PSG는 개막 첫 경기에서 트루아에 2-1 승리를 거뒀다.

오는 15일 안방에서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2라운드를 치른다. 메시의 PSG 데뷔 여부로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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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 (캡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프랑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르길 원하고 있다.

그러나 비시즌 동안 코파아메리카 일정, 이적 계약 등으로 제대로 훈련을 갖지 못해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는 분석이 많다.

때문에 그라운드를 바로 밟기보단 홈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메시와 코칭스태프가 논의 후에 결정할 예정이다.

메시는 "새로운 클럽에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많은 우승을 위해 이곳에 왔고, 음바페, 네이마르와 함께 뛰는 건 흥분되는 일"이라고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 PSG는 메시 영입으로 단숨에 유럽 최강 후보로 올라섰다. 또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고, 2년 만에 리그 정상 탈환을 노린다.

손흥민(토트넘)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는 오는 14일 일제히 막을 올린다.

EPL에선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2연패 달성 여부가 관심이다.

우승의 주축 케빈 더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리야드 마흐레즈, 가브리에우 제주스 등이 건재한데다 아스톤 빌라에서 잭 그릴리쉬를 영입해 스쿼드를 더 단단히 했다. 손흥민의 동료 해리 케인도 맨시티 이적 전망이 여전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첼시를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대항마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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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AP/뉴시스]리오넬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가 호날두가 뛴 유벤투스에 완승을 거뒀다. 2021.08.08.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이 없는 토트넘은 시즌 전 전망에서 상위권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16일 맨시티를 상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라리가는 메시가 떠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3파전 양상이 예상된다.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정상 등극에 실패한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이탈로 경쟁력이 크게 약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지네딘 지단이 떠나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돌아온 레알 마드리드도 16년 만에 팀을 떠난 베테랑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PSG)의 공백을 메우는 게 관건이다. 프랑스 국가대표 수비수 라파엘 바란 역시 맨유 이적을 앞두고 있다.

라이벌 2연패에 도전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우승 멤버가 대거 잔류했다.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가 지난 시즌처럼 20골 이상을 책임진다면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바이에른 뮌헨이 리그 10연패에 도전한다. 경쟁 팀으로 황희찬의 소속팀인 라이프치히와 도르트문트가 꼽히지만, 대형 영입이 없어 뮌헨 독주를 막긴 쉽지 않아 보인다.

유럽 5대 리그 중 가장 늦은 23일 개막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인터 밀란이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가 두 시즌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스웨덴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끄는 AC밀란도 지난 시즌 2위를 넘는다는 각오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널, 첼시 등에서 뛴 올리비에 지루를 데려와 공격력을 더욱 강화했다.

또 조세 무리뉴 전 토트넘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AS로마도 다크호스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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