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브라운 에디션' 대기자 1만명…삼성전자 홈페이지 북새통

한정 판매 구매 응모 위해 수천명 몰려

오전 한 때 대기자 1만명 넘고 2시간 기다리기도

오늘 6시까지 응모 가능…추첨으로 당첨자 선정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사진 :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1을 통해 공개한 갤럭시 Z 시리즈 톰브라운 에디션이 기대 이상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홈페이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상적인 접속이 어려운 상황이다. 삼성전자가 전날 공개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3와 Z 플립3,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등이 큰 관심을 받으면서 이용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특히 갤럭시 Z 폴드3와 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에 대한 호응이 뜨겁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에서 톰브라운 에디션의 구매 응모를 받기 시작하자마자 수천명의 소비자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오전 한 때 삼성전자 홈페이지에는 접속 대기자가 1만명 이상 몰려 접속까지 170분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오후 5시 현재에도 대기자는 2000명을 넘어 접속까지는 20분 가량을 기다려야 한다. 선착순이 아닌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는데도 이날 6시까지만 응모를 받는 탓에 구매 희망자들이 계속 몰려들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전 갤럭시 Z 시리즈에서도 톰브라운과 협업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갤럭시 Z 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전작과 차별화한 하얀 색상을 적용했다. 또 힌지에는 유광 은색을 적용해 빛의 반사 효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테두리에는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디자인을 담은 것도 특징이다.

한정판은 폴더블폰을 포함해 '갤럭시 워치4' 40㎜ 모델, '갤럭시 버즈2'를 포함한 액세서리들로 구성됐다. 'S펜 프로'와 '무선 충전 트리오', 케이블, 더스트 백 등도 포함됐다. 가격은 '갤럭시 Z 폴드3 톰브라운 에디션'이 396만원, '갤럭시 Z 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269만5000원이다.
 
이 밖에도 갤럭시워치4 등 이번 언팩을 통해 공개된 다른 제품들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워치4의 경우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려면 수 분을 기다려야 하고, 일부 모델은 이미 품절돼 살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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