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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목욕탕·다방 등서 새 집단감염…감염 미궁 28.6%

등록 2021.08.13 17: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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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은경 "델타 변이 통제 어려워…광복절 연휴 증폭될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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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90명으로 집계된 13일 오후 서울 관악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08.13. xconfind@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전국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 걱정스러운 점은 확진자의 28.6%가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 수 없다는 점이다.

당국은 광복절 연휴 기간 전파력이 더 센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되면 4차 유행의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며 이동·만남·여행·집회 자제를 촉구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는 1913명이다. 수도권에서 1125명(58.8%), 비수도권에서는 788명(41.2%) 각각 발생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수는 지난해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다. 지난 11일(740명)과 12일(746명)에 이어 연일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새롭게 확인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중랑구 교육시설 관련해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으론 14명이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한 종사자 11명, 가족 3명이다.

서울 종로구 실내체육시설 관련해선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14명이 추가돼 총 17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이용자 7명, 가족 7명이다. 

서울 구로구 직장6 관련해서는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지금껏 총 19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방문자 6명 가족 10명이다. 

인천 남동구 재래시장에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8명이 더 확인돼 누적 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8명, 가족 1명이다. 

경기 파주시 반도체 제조업 관련해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현재까지 30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8명, 가족 11명, 지인 1명이다. 

경기 고양시 목욕탕 관련해선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하고선 12명이 추가돼 총 13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6명, 이용자 6명, 종사자 1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영어학원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강사 1명이 처음 확진되고선 총 15명이 감염됐다. 

경기 화성시 다방 관련해선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지금까지 총 13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지인 4명, 이용자 3명, 조사중 3명이다. 

경기 청소업체 관련해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0명이 추가돼 총 1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4명, 종사자 7명이다.

충남 논산시의 한 농촌작업장 관련해서는 지난 8일 종사자 1명이 처음 확진되고선 지금껏 14명이 감염됐다. 종사자 8명, 지인 6명이다.

충북 영동군 고등학생 지인모임 관련해선 학생 12명을 포함해 최소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다. 

대구 달서구 종교시설 관련해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총 9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7명, 가족 2명이다.

강원 속초시 숙박업소 관련해서는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7명이 더 확진돼 누적 8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4명, 지인 2명, 기타 2명이다.

제주 제주시 음식점3 관련해선 지난 9일 종사자 1명이 감염되고선 지금까지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해서는 지난 10일 이용자 1명이 처음 확진되고선 총 21명이 감염됐다.

전국적으로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꾸준히 커지는 양상이다.

서울 동작구 시장2 관련 확진자는 5명 더 늘어 49명이 됐다.

경기 파주시 식품제조업2 관련해선 5명이 늘어 총 69명, 화성시 건설현장 관련해서는 9명 추가돼 총 49명이 됐다. 성남시 헬스장과 용인시 기숙학원 관련 확진자는 각각 9명(누적 23명), 14명(누적 25명)이 불어났다. 

충남 논산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4명 늘어 총 24명으로, 아산시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13명 추가된 총 36명으로 집계됐다.

충북 충주시 어르신 친목모임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6명이 더 나와 총 22명이다. 

전남 진도군 카페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어난 39명, 광양시 물놀이시설 관련 확진자도 3명 추가된 총 21명이 됐다.

대구 지역에서는 중구 클럽2 관련확진자가 6명 추가된 총 22명, 교회 관련 확진자가 10명 증가한 총 242명, 수성구 실내체육시설3 관련 확진자가 5명 늘어난 총 144명이 됐다.

경북에서는 문경시 교회 관련해 4명이 추가된 총 11명, 김천시 지인모임 관련해 13명 늘어난 총 22명, 포항시 음식점 관련해 3명 증가한 총 74명이다.

부산에선 부산진구 주점 관련 확진자가 13명 늘어난 총 103명, 수영구 시장 관련 확진자는 2명 추가된 총 17명, 동래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4명 증가한 총 1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최근 2주(7월31일~8월13일)간 신고된 2만3381명의 감염 경로를 구분해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 사례가 1만1345명(48.5%)에 달한다.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조사중' 사례는 6696명(28.6%)이다. 지역집단발생 4263명(18.2%), 해외유입 846명(3.6%), 병원 및 요양병원 등 216명(0.9%), 해외유입 관련 15명(0.1%) 순이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기하급수적인 급증세는 막았지만 2000명 전후의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면 중증환자 증가로 의료대응체계 부담이 가중돼 코로나19뿐 아니라 일반 중환자실 치료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더 이상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델타 바이러스는 지난 3번의 유행보다 통제가 훨씬 어려운 바이러스"라며 "광복절 연휴에 만남, 이동, 집회 등으로 델타 바이러스가 전파돼 증폭된다면 대규모 유행으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크다. 지역 사회에 확인되지 않은 감염자가 상당 수 있는 상황이어서 언제 어디서나 사람 간 만남은 감염의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연휴에는 안전하게 가족과 함께 집에서 휴식을 갖고 여름휴가를 다녀온 후에는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며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도 착용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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