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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예술감독, 이영철 계원예대 교수

등록 2021.08.17 18: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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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철 '2022년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 2021.08.17. (사진 = 계원예대 홈페이지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예술위)가 '2022년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전' 한국관 예술감독으로 이영철(65) 계원예술대학교 교수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이 신임 예술감독의 기획안에 대해 "2022년 베니스비엔날레가 지향하는 방향과 주제에 부합하고, 실험적인 방법을 통해 한국관 전시를 부각시킬 가능성이 높으며 전시의 완성도와 실현가능성도 갖춘 제안"이라 평가했다.

이 감독은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일리노이 주립대학교(어바나 샴펜) 미술사학과를 중퇴했다.

제2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기획실장 및 광주시립미술관 초대 학예실장(1996-1997), 독일 칼스루에 미디어아트센터(ZKM) 비디오예술상 본선 심사위원(1998), 부산국제현대미술전(PIKAF) 예술감독(1999-2000), 이탈리아 알비솔라 현대미술 세라믹 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2002~2003) 등을 지냈다.

또 제1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예술감독(2004~2005), 백남준아트센터 초대 관장(2008~2011), 아시아문화개발원 초대 원장(2011~2013),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창조원 예술감독(2013~2015)을 역임했다.

이 감독은 내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에서 '캄파넬라 : 부풀은 태양'을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작가 겸 전자음악 작곡가인 김윤철이 전시에 참여한다. '캄파넬라'는 사유재산이 공유되는 이상적인 신정사회를 묘사한 '태양의 도시(La città del sole)'를 쓴 이탈리아 수도승의 이름(Tommaso Campanella)이다. 이탈리아어로 작은 종(鍾, la campanella)을 뜻한다.

이 감독은 전시기획 발표를 통해 "중의적인 용어와 김윤철 작가가 2011년에 쓴 시의 제목 '부풀은 태양'을 결합시켜, 내년 한국관 전시를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종소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앞서 예술위는 지난 5~6월 예술감독 공개모집을 진행했다. 하지만 심사 종료 후 일부 선정위원의 제척사유 미고지에 대한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 사실관계 확인 후 관련 규정에 따라 해당 선정위원 제척 후 재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예술감독 선정위원회 운영경과, 세부 심의총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심사를 진행한 신규 한국관 예술감독 선정위원회는 최태만 국민대학교 교수(선정위원장), 고동연 (사)대안영상문화발전소 아이공 선임연구원, 고원석 서울시립미술관 전시과장, 김홍석 상명대학교 교수, 서진석 울산시립미술관 관장, 우혜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부관장, 진휘연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미술분야 전문가 7인과 윤성천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박두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직무대행 등 당연직 2인까지 총 9인으로 구성했다.

한편 베니스비엔날레는 '미술계의 올림픽'으로 불리며 건축전과 미술전이 번갈아 열리는 국제행사다. 베니스비엔날레 재단(이사장 로베르토 치쿠토)은 올해 1월 뉴욕 하이라인 파크 아트 총괄 큐레이터인 세실리아 알레마니를 제59회 국제미술전 총감독으로 선정했다.

전시 주제는 '꿈의 우유(The Milk of Dreams)'이다. 전시는 2022년 4월23일부터 11월27일까지 이탈리아 베니스시 카스텔로 공원 및 아르세날레 일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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