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포항해경, 울릉도 확진자 풍랑주의보 속 긴급 이송

등록 2021.08.22 17:5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1일 울릉도서 관광객 확진자 2명 발생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울릉도에 입도한 관광객 2명이 지난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지역내 확산 차단을 위해 풍랑주의보 속 긴급 이송작전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은 하강 중인 긴급 이송 단정.(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2021.08.2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울릉도에 입도한 관광객 2명이 지난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지역내 확산 차단을 위해 풍랑주의보 속 긴급 이송작전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사진은 하강 중인 긴급 이송 단정.(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는 울릉도에 입도한 관광객 2명이 지난 21일 코로나19에 확진됨에 따라 지역내 확산 차단을 위해 풍랑주의보 속 긴급 이송작전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 21일 오전 11시께 울릉도에서 관광객 A(35세)씨 등 2명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경비함정을 급파해 환자 A씨 등 3명(확진자 2명, 동거가족 1명)을 포항 소재 코로나 감염 관련 전담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은 이날 오후 7시께 발효된 풍랑주의보 속에서도 신속히 이송을 완료했다.

A씨 등 3명은 경기도 남양주에서 지난 15일 관광 차 울릉도에 왔다가 발열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어 20일 오전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21일 오전 A씨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경은 울릉군 보건 의료원의 요청을 받은 직후 경비함정에서 보유하고 있는 Level D 감염방지복과 KF94 마스크 등 코로나 19 감염방지 보호장비와 장구를 착용하고 이들을 울릉에서 포항까지 216㎞(117해리) 거리를 이송했다.

해경은 22일 오전 7시35분께 영일만 신항 부두에 입항해 A씨 등 3명(확진자 2명, 동거가족 1명)을 119에 인계했다.

해경은 22일 오전 확진자와 접촉한 경비함정 경찰관 3명과 동승 의사도 포항시 북구보건소 차량으로 인계해 코로나 19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동원된 경비함정도 이송 후 방역지침에 따라 집중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포항해경은 올해 울릉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진자를 3회에 걸쳐 총 4명을 이송했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