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전국 최초 '성년출발지원금' 20만원 지급

송파구에 1년 이상 거주한 2002년생 대상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가 다음 달 1일부터 '송파 성년출발지원금' 지급한다. 만 19세 청년만을 위한 지원금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송파구는 올해 성년을 맞이한 2002년생 중 송파구에 1년 이상 계속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 중인 구민을 대상으로 지원금 20만원을 준다. 자기계발, 문화 생활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송파사랑상품권(모바일 제로페이)으로 지급한다.

지원금은 약 12억원(구비)으로 약 6000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9월 중순 이전 신청자에게는 추석 연휴 전 지급이 완료되고, 이후 신청자에는 10월 초 지급된다.
 
접수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다. 송파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한 뒤 '성년출발지원금 신청 메뉴'에서 신청 가능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성년출발지원금을 바탕으로 청년정책 타깃층을 보다 다양화하고 청년 체감도가 높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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