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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 강연 신설·청소년 드라마 부활…EBS 가을 개편

등록 2021.08.25 11:21:22수정 2021.09.06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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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BS 로고(사진=EBS 제공) 2020.03.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EBS가 오는 30일 가을 개편을 맞아 세계 석학의 강연 프로그램 신설 및 청소년 드라마 부활 등 다양한 연령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EBS는 25일 '정의란 무엇인가'의 마이클 샌델부터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까지 세계 최고의 지성과 통찰을 담은 강연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시대, 우리는 어떻게 생존해야 할 것인가?' 모두가 고민하는 이 주제의 답을 찾기 위해 EBS가 전 세계의 지성에게 질문을 던졌다. 세계 석학의 강의를 직접 듣는 듯한 현장감있는 영상으로 석학들의 지혜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온라인 비대면 수업 이후 심화되고 있는 기초학력 저하와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지난 3월 대한민국의 충격적인 문해력 실태를 꼬집은 '당신의 문해력'의 후속작 '문해력 유치원'은 48~60개월 사이의 유아 문해력 교육법을 관찰 리얼리티 형식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자녀들의 언어 능력 저하를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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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 프로그램도 풍성한 라인업이 마련돼 있다. 유튜브 합계 조회 수 1억뷰를 돌파한 '봉구야 말해줘'의 새로운 시즌 '봉구야 말해줘3'에서는 생활 안전 교육과 특수 아동을 위한 놀이 교육법을 소개한다. 방송과 연계된 AR 앱이 함께 제작돼 어린이들이 캐릭터 봉구를 직접 만지고 소통하며 방송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어린이 드라마를 결합한 '그리스 로마 신화-올림포스의 별'은 신들의 왕 제우스 선택을 받은 초등학생 하늘이 '올림포스의 별'이 되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용해 사건 사고를 해결한다는 내용이다.

이 밖에도 가수 션이 장애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할 수 있다고', 일상에 숨겨진 순간이 작품이 되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 '예술아 놀자', 동화와 인성 교육의 만남 '스토리북'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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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봉구야 말해줘3'. (사진=EBS 제공) 2021.08.25. photo@newsis.com

포텐독 '똥 밟았네' 열풍을 이어갈 애니메이션도 준비돼 있다. 중독성 있는 동요로 유명한 '아기상어'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여섯 번째 시즌, 인기 생활 동화 전집 '추피의 생활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추피와 친구들', 아드만 스튜디오가 제작한 '못 말리는 어린 양 숀' 등을 엄선했다.

청소년의 정서 함양과 기초 지식습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하트가 빛나는 순간'은 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드라마로 SNS '좋아요'의 개수로 가치가 매겨지는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고민을 다룰 예정이다. 김동완, 이민호, 박보영 등 EBS 청소년 드라마가 배출한 스타 계보를 이어갈 또 다른 신예 스타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또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 지식을 키워줄 '주니어 경제학'은 경제사 흐름을 중심으로 기초부터 탄탄하게 경제학을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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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이 오는 9월 EBS에서 방영된다. (사진=스마트스터디 제공) 2021.08.10. photo@newsis.com

명품 다큐멘터리의 계보도 이어진다. 인류가 지구의 대멸종을 이끌고 있다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담은 '여섯 번째 대멸종', 제주도 바다의 탄생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은 '6K 탐라국의 해저', 도시를 분석하고 공동체의 삶에 대해 사회적·건축적 통찰을 담은 '도시예찬', 강렬하고 아름다운 욕망인 성욕을 주제로 다양한 생물의 삶을 보여주는 '연애기계', 혁신은 아이디어가 아니라 권력에서 나온다는 차별적인 시선의 '강제혁신' 등이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다양한 교양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거친 파도, 물고기와 사투를 벌이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바닷가 사람들', 인생의 특별한 하루 그리고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담은 파일럿 '빅데이', 코로나 자가격리 관리팀 및 화재조사관 등 일상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파일럿 휴먼 다큐멘터리 '그곳에 사람이 있다' 등이 위로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2030 시청자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파일럿 콘텐츠도 있다. 채식을 주제로 펼쳐지는 요리 서바이벌 '인투 더 가든(가제)', SNS∙게임∙메타버스 등 다양한 모바일 매체를 활용한 디지털 실험쇼 '가짜는 아니고 페이크(FAKE)(가제)', XR기술을 활용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영상과 스토리로 풀어보는 '공상가들' 등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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