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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등록 2021.08.26 16: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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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사진= 센시오) 2021.08.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사진= 센시오) 2021.08.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준호 인턴 기자 = '국민 MC' 유재석.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인 동시에 안티 없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비결이 무엇일까?

이 책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저자 정재영은 "유재석은 대화 파트너에게 공감하고 상대의 입장을 헤아리며 질문하고 정신없이 웃긴 후에 호감을 잔뜩 털어간다"고 분석했다.

유재석이 사랑받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단 한 가지만 뽑으라면 단연 말솜씨라는 것. "외모나 학벌 등이 호감의 필수 조건이라면 유재석의 전성시대가 올 수 없었다. 유재석의 얼굴이 못생겼다거나 다른 조건이 안 좋다는 뜻이 아니다. 그의 말솜씨가 외모나 학벌, 재산 등의 다른 조건들을 뛰어넘을 정도로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유재석의 말은 무해하고 다정하고 기분 좋다. 누구나 꿈꾸는 언어 능력이다. 외모와 재력을 갖춘 이들도 몰래 선망하는 말기술이다. 그걸 배우자는 게 이 책의 목표"라고 소개했다.

어떻게 하면 상대와 관계도 좋게 유지하면서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을까?

예시로 '유 퀴즈 온 더 블록' 속 한 장면을 소개한다. 유재석과 동갑내기 회사원이 만났다. 노안이 시작된 회사원은 신문을 읽을 때 안경을 벗어야 했다. 회사원은 유재석도 노안이 왔는지 물었다.

회사원: (손으로 안경을 들어올리며) 신문을 이렇게 보세요?
유재석: 아뇨, 그냥 (손으로 신문을 넘기며) 이렇게 봐요.
회사원: 보이세요? 요즘 제가 제일 힘든 게… (노안이에요).
유재석: 아….

여기서 유재석은 뭐라고 덧붙였을까?

첫 만남에서 호감을 얻는 말솜씨, 상대의 마음을 여는 칭찬과 질문, 내 말이 존중받지 못해서 고민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듯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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