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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출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재무구조 개선 마치고 글로벌 톱10 진입

등록 2021.08.28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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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이 ‘2025년 매출 10조로 전세계 5위권 진입'을 위한 사업 재편에 나선다.

현대제뉴인은 지난 25일 출범 이후 첫 통합IR 콘퍼런스를 열고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등 각 사업 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사업 재편은 ▲현대제뉴인 산업차량 사업 인수 ▲현대건설기계 해외생산법인 지분취득 ▲두산인프라코어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 실시 등 크게 세 가지다.

현대제뉴인은 오는 12월 현대건설기계로부터 지게차 등을 생산하는 산업차량 사업을 인수, 직접 투자, 육성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한국조선해양이 보유한 중국 및 브라질의 건설장비 해외법인을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적합한 영업과 생산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또 현대코어모션 A/S(사후서비스)부문을 흡수합병해 부품 판매로 인한 수익 재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새로 현대중공업그룹에 편입된 두산인프라코어는 무상감자 및 유상증자를 실시함으로써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내달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로 하는 정관변경에 관한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인수 대금을 모두 내면서 지난해 12월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이후 8개월간 진행된 인수 과정을 마무리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조영철 현대제뉴인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순자산, 발행주식수 등 주주가치에 직접적인 변동이 없는 5대1 액면가 감액 방식의 무상감자를 결의한다.

이후 두산인프라코어는 연내 최대 8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상증자로 마련한 자금은 DICC(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 20% 지분 취득 및 차입금 상환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친환경 기술 등 성장을 위한 미래 기술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어 현대제뉴인은 사업 회사간 시너지 창출 계획에 따른 비전도 발표했다. 현대제뉴인은 양사를 컨트롤하는 중간지주회사로 단기 및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선정, '2025년 매출 10조, 글로벌 시장점유율 5% 달성을 통해 전 세계 5위권 진입'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제뉴인은 단기적으로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가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공동 구매할 수 있는 240여개 품목을 선정함으로써 수익 개선에 나선다. 중장기적으로는 양사가 각각 장점을 갖고 있는 제품 상호 보완 판매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5년까지 양사 연구개발(R&D)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굴착기, 휠로더 '통합 플랫폼' 개발을 진행,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현대제뉴인은 현대중공업그룹이 추진중인 수소 사업과 연계, 건설장비용 수소엔진 개발을 추진하며 자율화, 전동화 등 미래 기술의 선제적인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 스타트업 투자, 산학협력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현대제뉴인 조영철 사장은 "현대제뉴인,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코어 등 건설기계부문 3사의 사업 재편은 건설기계시장 글로벌 톱 5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 실행방안"이라며 "3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한 고민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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