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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무장한 신규 백화점…산발적 확진에 '냉가슴'

등록 2021.08.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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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롯데百 동탄점, 8일간 누적 확진자 8명…전수검사 마쳐
대전신세계, 대전시장·유성구청장 잇따라 현장 점검
QR체크인, 열화상 AI로 발열자 확인…공기 살균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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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발열 체크와 QR 체크인을 하고 있다.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은 가운데 일주일 간격으로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가 방역의 고삐를 죄면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주말을 맞아 신규 백화점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는 모양새다.

2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0일 문을 연 동탄점에서 전날까지 8명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 1층 동서 보행로 보조 출입구에서 일했던 QR 체크 아르바이트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23일 또 다른 보안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후 가구 매장 직원 3명, 커피 매장 직원 2명, 음식점 매장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개점 직전 2000여명이 넘는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현장에 투입됐다. 하지만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자 화성시는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전 직원들에게 코로나 진단 검사를 명령했다. 지난 26일까지 80% 가량 검사를 진행했으며, 27일까지 확진자는 1명에 그쳤다. 사실상 검사 결과가 모두 나오는 이날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지만 롯데백화점 측은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만큼 집단감염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동탄점은 출입구에 '에어 퓨어 게이트' 설치한 것은 물론 열화상 AI를 통해 발열자를 확인하고 있다. 문화센터를 비롯한 밀폐공간에는 UV파워 공기 살균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셀프 결제 시스템 등 소비자와 백화점 직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장비도 마련했다.

지난 27일 정식으로 개점한 대전신세계에도 긴장감이 돌고 있다. 대전신세계는 입구에 30여대의 열화상 AI 카메라를 통해 0.5초당 20여명의 체온을 동시에 측정하고 있으며, 통로에는 AI로봇이 이동하면서 방문객의 발열 여부를 다시 체크하고 있다.

엘리베이터 내·외부 버튼,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화장실 수전대 등 주요 시설물에 항균·항바이러스특수 코팅을 시공했다.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에는 살균기를 마련했고, VIP 고객 라운지와 아카데미 등에는 공기 살균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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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이 25일 오후 이틀 뒤 정식 개장하는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를 찾아 코로나19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대전시 제공) 2021.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대전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고 있지만 백화점 프리 오픈 때부터 방문객이 몰리면서 정부당국도 방역 상황을 재차 점검하고 나섰다.

프리 오픈 첫 날인 지난 25일 허태정 대전시장이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26일에는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현장을 찾아 손소독제 비치, 열화상 카메라 설치, 거리두기 및 집합금지 방역 안내문 게시 여부 등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4차 유행 시기에 대형 매장이 개점하게 돼 시에서도 걱정이 많다"며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신규 백화점은 통상 출점 이후 방문객 숫자와 매출 규모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출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출점을 강행할 수밖에 없는 만큼 추가 확진자 없이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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