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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안희연 "민망한 주제지만 우뚝 서가는 모습 재기발랄"(종합)

등록 2021.08.31 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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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웨이브 '유 레이즈 미 업' 제작발표회
윤시윤 "공시생 역, 더 망가질걸 생각"
안희연 "의사 만나 자문…즐겁게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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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윤시윤과 안희연이 31일 웨이브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웨이브 제공) 2021.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배우 윤시윤과 안희연(하니)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에서 재기발랄한 케미를 선보인다.

3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 제작발표회에는 윤시윤, 안희연과 김장한 감독이 참석했다.

'유 레이즈 미 업'은 고개 숙인 30대 '용식'이 첫사랑 '루다'를 비뇨기과 주치의로 재회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인생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는 섹시 발랄 코미디 드라마다.

윤시윤이 맡은 '도용식'은 서른 한 살의 공시생이다. 공무원 시험에 번번이 낙방한 것도 모자라, 하필이면 남성적 건강에 이상신호까지 찾아와 자존감이 바닥을 친 상황에서 첫사랑을 주치의로 만나 좌절한다.

안희연은 용식의 첫사랑이자 비뇨기과 의사 '이루다'를 연기한다. 이루다는 뻔뻔한 남자친구(박기웅)의 콧대를 누르기 위해 잘난 첫사랑을 자랑했는데 그 첫사랑을 하필이면 자신의 환자로 재회한다.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그의 자존감을 세워야 하는 미션에 돌입한다.

윤시윤은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를 한마디로 설명했을 때 한 번에 알아듣고 흥미로워야 한다. 그만큼 메시지가 정확하고 힘이 있다는 것"이라며 "안 할 이유가 없었다. 진짜 재미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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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윤시윤이 31일 웨이브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웨이브 제공) 2021.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발기부전을 겪는 캐릭터를 맡아 부담도 있었지만, 재미를 자신했다.

윤시윤은 "시청자들이 캐릭터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비호감으로 비치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더 망가질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밌게 나온 것 같다"며 "웨이브 오리지널이기에 특혜를 누리며 편하게 촬영했다. 다루기 민감하거나 민망할 수 있는 주제를 재기발랄하게 도전할 수 있었던 건 플랫폼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소재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장치"라며 "우뚝이라는 단어를 쓰는데, 사실 비뇨기과적 우뚝이 아니라 용식이가 (상황을) 피하지 않고 두 발로 내딛고 일어나느냐의 이야기다. 용식이가 스스로 용기를 얻고 우뚝 서가는 모습이 귀엽고 재기발랄하게 그려진다. 시청자들이 용식이를 많이 응원해줬으면 좋겠다. 마지막 순간까지 러블리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희연과의 현장 케미도 전했다. 윤시윤은 "멜로를 하면서 너무 편하게 만들어준 최고의 배우였다"며 "갖고 있는 에너지가 너무 좋다. 그 연기를 보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 돼서 너무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안희연도 "현장에서 시윤 오빠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줬다. 넘어질까 봐 계속 붙들어주고 마치 다섯 살이 된 것 같았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정하게 챙겨줬다"며 "점점 사람들한테 벽을 세우게 되는데, 무장해제할 수밖에 없게끔 만드는 사람"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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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배우 안희연이 31일 웨이브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웨이브 제공) 2021.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안희연은 "웨이브 첫 오리지널 드라마로 부담감도 있었지만 자신있다"며 "개인적으로 루다의 입장에서 용식이의 성장을 함께 경험해보고 싶었다.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비뇨기과 의사 역을 맡아 실제 의사에게 조언도 구했다고 했다. 그는 "환자랑 상담할 때나 검사할 때의 애티튜드가 자연스러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사분을 만나 자문했다"고 밝혔다.

김장한 감독은 '유 레이즈 미 업'이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한 인간의 성장 이야기고, 아픔을 극복하는 이야기"라며 "오래전부터 봐왔던 대본이었는데 가감 없이 할 수 있는 OTT 플랫폼에서 끝까지 완주해 즐거웠다.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고, 연출할 때 민망한 장면을 비유로 재치있게 넘어가도록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이어 "8부작으로 한 편당 40분 내외로 제작돼 군더더기가 없다. 필요한 내용만 신속하게 할 수 있어서 차별성이 있다. 소재는 이렇지만 생각보다 진지한 이야기다. 공감하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유 레이즈 미 업'은 웨이브 론칭 이후 첫 오리지널 드라마다. 이날 웨이브를 통해 8편 모두 공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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