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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기청, 수출기업 45곳 선정…해외마케팅 비용 18억원 지원

등록 2021.09.02 14: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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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중기청은 올해 2차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 45개사를 선정해 해외마케팅 비용 18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수출바우처사업은 선정된 기업에 디자인개발·홍보·해외바이어발굴·해외전시회·인증 등 수출 전 과정에서 소요되는 다양한 해외마케팅 비용을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바우처를 활용해 서비스 수행기관이 제공하는 통·번역 등 6000여 종의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2차 사업에 부산에서는 총 200곳이 신청(전국 2989곳)하였으며,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45곳을 선정했다.

 이번 수출바우처 지원대상 기업은 ‘성장바우처’의 경우 내수기업 13곳, 수출초보기업(전년도 수출 10만 달러 미만) 12곳, 수출유망기업(전년도 수출 10만~100만 달러 미만) 11곳, 수출성장기업(전년도 수출 100만~500만 달러 미만) 4곳 등이고, ‘혁신바우처기업’ 5곳이 각각 선정됐다.

 작년에는 부산지역 308개사를 선정 90억원을 지원했고, 올해 1차 사업에는 135개사를 선정해 51억원을 지원했다.

 작년 지원기업 중 자유단조 전문기업인 ㈜태상은 수출바우처사업을 활용해 CE와 DNV 등 다수의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해 수출이 전년도 175만 달러에서 지난해 1100만 달러로 5배 이상 증가했다.

 또 수출액은 적지만 로컬 커피브랜드로 유명한 모모스커피㈜도 동 사업을 통해 기업이미지 통합작업 등을 추진하고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한 결과 수출이 종전 1만2000달러에서 6만달러로 4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문환 부산중기청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최근 부산지역 중소기업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하였고, 7월까지 누적 수출액도 16.7% 증가한 42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며 “세계적으로 ’Made in korea'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좋은 기회를 중소기업이 적극 활용해 수출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수출중소기업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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