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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보치아 정호원·김한수·최예진, 페어 준결승 진출

등록 2021.09.03 21: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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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패럴림픽 보치아 혼성 2인조 BC3페어 예선 경기에서 정호원과 최예진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1.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뉴시스] 도쿄패럴림픽공동취재단 = 대한민국 보치아 페어 대표팀이 예선 3승 1패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홍콩과 결승 무대를 놓고 격돌한다.

정호원(35·강원도장애인체육회), 김한수(29·경기도), 최예진(30·충남직장운동경기부·이상 스포츠등급B3)이 호흡을 맞춘 보치아 페어 대표팀은 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A조 예선 2일차 경기에서 태국(4-1승), 프랑스(7-1승)를 차례로 격파했다. 전날(2일) 영국전 5-2 연장 승리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예선전 3승으로 준결승을 확정한 대표팀은 A조 마지막 상대 그리스(2-3패)를 상대로 전술 점검에 나섰다.

우리나라 보치아는 정확하고 섬세한 타격으로 근접전에서 최강을 자랑한다. 그래서 매 경기 상대는 장거리 전략을 들고나왔다.

대표팀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결승 홍콩전에 대비해 승패와 상관없이 장거리 전술을 테스트했다. 선수들은 표적구를 멀리 보내며 타격감을 다듬었다.

이날 경기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대표팀 임광택 감독은 "상대팀이 모두 2승 1패였다. 누가 준결승 상대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 조 1, 2위는 큰 의미가 없었다. 준결승에서도 다들 장거리 승부를 걸어올 것이라 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우리도 장거리 훈련을 했다. 상당히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선수들 컨디션에 대해선 "최근 선수들 호흡이 잘 맞고 있다. 경기 진행이 잘 되고 있고 거의 실수가 없다. 훈련한 대로 잘 되고 있다. 이대로만 가면 좋은 결과 있을 듯하다"라고 했다.

보치아 페어는 준결승에 진출했지만, 이날 보치아 단체는 고배를 마셨다. 정성준(43·경기도·BC1), 이용진(41·충남직장운동경기부·BC2), 정소영(33·충남·BC2)으로 구성한 단체전 대표팀은 예선 2승 2패로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전날(2일) 슬로바키아와 일본을 꺾으며 2연승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3일 브라질(3-6패), 포르투갈(4-6패)에 연달아 덜미를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임 감독은 "어제(2일) 슬로바키아 연장 승리와 일본전 1점 차 승리로 분위기가 좋았는데 너무 아쉽고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뭐라고 위로의 말을 할지 고민이다"라며 믹스트존을 떠났다.

대한민국 보치아는 1988년 서울패럴림픽부터 2016 리우 패럴림픽까지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번 도쿄 대회에서 9회 연속 정상 등극에 도전중이다.

패럴림픽 대표 종목중 하나인 보치아 경기는 표적구(흰색)에 자신의 공(빨간공이나 파란공 6개)을 가까이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득점은 표적구에서 상대 공보다 더 가까운 공 1개당 1점을 얻는다. 출전선수는 손이나 발, 또는 막대와 같은 도구를 이용해 공을 던지거나 굴리는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보치아의 스포츠 등급은 BC1~BC4로 나뉜다. BC1은 휠체어를 이동하지 못하면서 손으로 투구하는 선수, BC2는 휠체어를 이동 할 수 있으면서 손으로 투구하는 선수를 의미한다. BC1, 2는 뇌병변 장애인이 참가한다.

BC3는 손으로 투구하지 못하는 사지마비 뇌성마비인을 포함한 사지 마비 장애인으로 경기중 막대와 같은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BC4는 공을 잡을 수 있지만 투구에 불편을 가진 기타장애인(저신장, 절단, 근무력증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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