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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못했지만…휠체어테니스 남·녀 '골든슬램' 탄생

등록 2021.09.14 11: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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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캘린더 골든 그랜드슬램, 한 해에 4대 메이저대회·올림픽 석권하는 것

휠체어 테니스 여자 단식서 디데 데그루트가 사상 최초로 기록 달성

같은 날 휠체어 테니스 쿼드 남자 단식 부문 딜런 올컷도 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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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13일(한국시간) 디데 데그루트(24·네덜란드·1위)가 미국 뉴욕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휠체어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가미지 유이(27·일본·2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후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1.09.1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수습 기자 = 휠체어 테니스 사상 최초의 '캘린더 골든 그랜드슬램'이 이뤄졌다. 디데 데그루트(24·네덜란드·1위)가 그 주인공이다.

데그루트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휠체어 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가미지 유이(27·일본·2위)를 세트 스코어 2-0(6-3 6-2)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올해 열린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윔블던에 이어 2020도쿄패럴림픽에서 정상에 오른 데그루트는 이날 우승으로 휠체어 테니스 역사상 처음으로 1년에 4대 메이저대회와 패럴림픽을 석권하는 캘린더 골든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유이는 2020도쿄패럴림픽에 이어 US오픈에서도 결승에서 데그루트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디그루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윔블던에서 한동안 휠체어 테니스 경기가 열리지 않아 기록 달성이 어려웠다"며 "처음으로 이런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되어 매우 특별한 느낌이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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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루이 암스트롱 스타디움에서 열린 US오픈 휠체어 테니스 쿼드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딜런 올컷(30·호주·1위)이 닐스 핀크(18·네덜란드·5위)를 꺾고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 2021.09.14 photo@newsis.com


같은 날 딜런 올컷(30·호주·1위)은 휠체어 테니스 쿼드 남자 단식 부문에서 캘린더 골든 그랜드슬램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같은 장소에서 열린 US오픈 휠체어 테니스 쿼드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닐스 핀크(18·네덜란드·5위)를 세트 스코어 2-0(7-5 6-2)으로 제압했다.

쿼드는 팔다리 4곳 중 3곳 이상에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남녀 구분 없이 참가하는 종목으로, 장애 정도에 따라 전동 의자를 사용하거나 라켓을 팔에 테이프로 붙이는 등의 조정이 허용된다.

올해에만 4대 메이저 대회와 2020도쿄패럴림픽 우승을 차지한 올컷은 이날 우승으로 휠체어 테니스 역사상 두번째, 남자 선수로는 최초로 캘린더 골든 그랜드슬램에 성공했다.

다만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노바크 조코비치(34·세르비아·1위)는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5·러시아·2위)에게 패하며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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